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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생각하게 하는 남편...


BY 가슴이 터질듯
2002-03-22

저의 남편은 가정적이면서도 냉정한 사람입니다.
직업을 대기업 간부에서 보험직으로 바꾸면서
새출발을 했습니다.
보험직으로 바뀌어서는 퇴근시간이 밤 11시~12시.

요즘들어 힘든지 집에와도 시무룩하고,
회사여직원에게 관심이 있는지 그녀 핸드폰에
전화를 하고,
집에와서 저와는 대화 단절...

귀챦은듯이 자기를 그냥 내버려두라는 둥...
당연히 부부생활도 없어지고...

클럽XXX라는 사교클럽에 가입을 하여 연35만원
가입비 내고 그들 모임에(사교를 가장한
댄스파티등 매주 7일 모임을 갖음)나가기 시작하고...
(매일은 안나가는데, 사업을 이유로 사람을 많이
만나야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꼭 그런 사교클럽에
가입해서 술도좋아하지않고 춤도 추지않는 사람이
그 클럽에 가입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더 속상한것은 저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기에
그런 그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는데,
부인인 저에게는 아무말도 없이 그런 곳에 드나들며
거짓말만 해대고...

그러는 난 매일 출근하여 시무룩,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이제나 저제나 남편 전화 기다리고...
매일 5번 이상 전화하던 사람이 보험직으로 바뀌어서는
하루에 2번 오던 전화도 이제는 한통도 없고...

님들...제가 이런 남편과 더이상 살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저는 원래 올해 임신을 하려고 했는데
이제 아이가 없는게 다행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결혼 2년도 안되어 이런 권태기를 맞는 이유는?

저는 남편품에 안기어 따뜻한 그의 가슴을 매일 느끼고자
하는 그런 남편의 사랑이 그리워 우는 여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