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저 그사람 삼각 관계였죠.
제가 정말 온힘을 다 해 사랑했던 사람...
결혼을 할 수 없다는걸 알고 포기하고 지금의 신랑을 만나 내가 먼저 결혼 했음에도....난 벌써 결혼 2주년이 지났고 아기도 있는데...
올 가을쯤 결혼할꺼 같다고 신랑에게 연락해 온 그사람...
신랑이 전화를 통해 그 얘기를 들려 주는데 아직도 가슴이 쿵쾅 울리며...어디선가 솟구치는 질투같은 감정.
난 결혼 했지만 넌 그자리에 그냥 홀로 있어주길 바랬나 봐요.
그사람은 결혼이라는걸 안 할 줄 알았는데 ...
아니 한다해도 많이 많이 늦게 할 줄 알았는데.
속으로 괜히 ......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그러기로 했을 꺼야...
장남이니까......
정말 우리 그때 만큼은 사랑하지 않을꺼야...
그런 맘이 불쑥 불쑥 들기도 합니다.
덜컥 무언가 떨어지는 느낌........
그러면서도 언젠가 약속했듯
각자 다른사람과 결혼해서 익숙해 지고 우리의 추억..기억이 엷어지면 그때..(한 40먹으면 될지) 부부동반으로 만나자고 했던말.....
지금처럼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그래...그런날도 올 수 있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정말 한 사십 먹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그 사람과,그 사람의 옆자리에 있을 여자와, 그사이에 있는 자식까지 기쁘게 바라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