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같은놈
맨날 맨날 술퍼먹구 늦게오구 남 잠두 못자게 하구
에이구 승질나라..
아침에 일어나 있는 승질 없는 승질 다내며 밥을한다
근데 눈앞에서 벌어지는일
남 승질나서 죽겄는디
나방이 한쌍이 붙어서
날지도 기지도 못하구 씽크대 위에서
알짱거린다
그러지않아도 자꾸만 생겨서 큰일인디
어디서 짝짓기를?
가차없이 손이 날아갔다
짜식덜 어디서 그짓여...
애꿎은 나방부부는 내손에 그렇게 사라졌다
시간을 잘못택해서....
좀 일찍하지 나 일어나기전에..
나방부부 명복을 빌며 그 돼지 같은놈 미운게 또 잊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