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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가 저더러 개같은0 이랍니다


BY 며늘 2002-03-24

시모가 제 생일선물로 사이즈도 안맞는 팬티3장보내신
내용으로 글 올렸었죠.
제가 선물받고 전화 안드렸더니 친정까지 전화해서
며느리가 선물받고 전화한통 없다고 시부모 공양못한다고
시부모가 며느리눈치 봐야하냐고 그랬답니다.
친정까지 전화한것에 더 화가나서 제가 시댁에 전활안했지요.
시댁서 오는전화도 안받았어요.

남편이 오늘 귀국했네요.
오늘에야 전활 받았는데 시아버지더군요.
시부가 술마시고 저더러 정신없이 퍼붓습니다.

"며느리가 잘못 들어왔다. 너같은년은 며느리도 아니다.
너희집 불내버려야겠다. 우리아들 없는새에 남자랑 술쳐마시고
늦게 다니느라고 전화도 안받았냐? 다 말해라 남자만나냐?
너는 개보다 못한년 소만도 못한년이다.
너 같은년 며느리라고 보느니 내가 약을 먹고 죽어야겠다.
내가 너를 다시 보면 내가 혀깨물고 죽는 날이다.
너는 친정에서 배운게 그것밖에 안되냐.
네 친정에 전화해서 너 교육잘못시킨것에 대해 얘기좀 해야겠다.
우리아들을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 너같은것이 들어와 부모자식지간
연을 끊게 만드냐. 개같은년.."

시부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서
말씀이 너무 심하시다고만 말하고
사태를 진정시켜야겠기에 그간 전화못드린거 죄송하다고 그랬네요.
아무리 몇번이나 죄송하다고 말씀드려도 계속 욕만 하시더군요.
안되겠다싶었는지 시모가 전화를 빼앗았는지 전화가 끊기더군요.

잠시후 시부 옆에 있던 시모가 나중에 다시 전활걸었는데 그 옆에서
시부가 정말 입에 담도 못할 쌍욕을 계속 하더군요.
저더러 그년은 며느리도 아니다. 18년,쌍년... 계속 욕을 하더군요.
시모가 저더러 그러네요. 시부가 저러는것 니가 이해하라고.
부모가 자식한테 할수도 있는 소리라고..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그렇지 저러는것 얼마든지 가능한일이라고.
부모니까 자식한테 그러는거라고.
니가 잘못했으니 저러시는거라고..
제가 "어떻게 그런걸 이해할수 있나요?"하고 물었더니
시모가 아주 크게 화를 내시면서 다짜고짜 전화를 끊어버리시더군요.

시부가 아들을 어찌 키웠냐구요? 바람피워서 본부인 내쫓고
유년기를 새엄마랑 살게 해서 너무나 어둡게 키웠지요.
툭하면 시모를 구타해서 시모가 이리저리 도망다니게 만들고
시모한테 생활비 간신히 내놓는대요.
근데 아들이 아버지 하나도 안닮고 착하고 또 사회적으로도
잘났어요. 이제 그 덕보려고 저러시나봅니다.
우리 곧 미국가는데 아들 앞길 막겠대요. 미국 못가게 하고
여기서 장사시키는 한이 있어도 자기아들 미국못보낸다고 그러네요.

그인간들이 내일 첫차로 서울 올라온답니다.
며느리 잘못 따지러 온답니다.
머리가 깨질것만 같네요..
한달반동안 전화안하고 안받은게 그리 죽을죄를 지은건가요?
저한테 섭섭하게 대한것은 생각도 안하고 제가 전화안한것만 갖고
태어나서 그런욕설과 무서운 소리는 정말이지 처음들어보네요.
전 제가 충격이 너무커서 제가 겪은일같지가 않군요.
더이상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가 힘들것 같아요..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전에 저더러 시부가 반야심경 읽으라 한다는 내용으로 글올렸었습니다...
시아버지는 살면서 얼마나 잘하시길래 제가 그토록 회개해야하고
쌍욕듣는게 당연한건지 모르겠네요..
계속 이렇게 시부모로부터 고통받느니 차라리 이혼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부가 술마시고 입에 담도못할 심한 욕을 20분이나 한거 술김에
그런거니 이해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