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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네여


BY 우울녀 2002-03-24

오늘은 일요일. 울 남편은 어제부터 회사에서 밤내내 일하고 지금도 회사에.... 우리는 8년 연애하고 결혼한 신혼이랍니다. 아이가 하나있는데 아직 너무어려 동무가 못돼요. 아는 사람 하나없는 시골로 내려와 친구하나없고, 갈곳하나없는 신세...... 입에 거미줄이 쳐질것같군요. 원래 텔레비젼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사람소리가 그리워 아이한테 안좋은걸 알면서도 특히 휴일엔 하루종일 안봐도 틀어놓죠. 아이가 너무 어려 밖에 많이 나가지도 못하고, 내성적이라 이웃하고도 잘 모르고 살아요. 컴앞에 앉아있는 내모습이 한심스럽네요... 아 탈출하고싶은 일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