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다네요.
남편은 직장이 휴일은 못쉬게 되어서,,
이 화창한 봄날에 집에 꼭 박혀서 아기랑 둘이 씨름하고 있어요.
벌써 벚꽃이 활짝 폈더군요.
황사비에도 떨어지지 않고 더 흐드러지게,,,
맞벌이부부라서 일년 딱세번 같이 쉬네요.
설날, 추석, 그리고 여름휴가,
그 여름휴가는 시댁과 떨어져 있는 관계로 매번 시댁에서 보내구,
벌써 결혼한지 삼년이 지났는데 정말 여행다운 여행은 기억어디에도 없네요.
차라리 비가오는 날은 덜한데,
오늘같이 이렇게 좋은 날씨엔 맘이 더 울적해지네요.
처녀적 친구들도 이젠 다 결혼해서 이 휴일은 남편이랑 애기랑 잘보내고 있겠죠, 하긴 누가 이 좋은날 울 집에 놀러올려고 하겠어요.
정말 제가 직장을 관두자니 여의치 않고,
남편의 퇴근이 늦은관계로 매일 혼자서 아기를 데려와야하고, 또 혼자서만 봐야하구,,,
몇달에 한번이라도 같이 좀 쉬었으면...
진짜 가까운곳에라도 함께 바람좀 쐬러 나가봤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