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잘살지도 못하고 그저 남에게 빚없이 둘이 열심히 맞벌이 하고 삽
니다.............
제가 벌어 받는 월급 다 아이들 교육비로 쓰고..
변변한 옷한벌..화장품 하나 못쓰면서 살아도 우리 가족 웃음 끊이지
않고 행복합니다..
어제 오랫만에 친정식구들을 만났네요..
작은엄마가 저를 보시곤..살도 많이 빠졌네..하시대요..
그러시더니..몸매 교정하는 속옷이 있는데 살이 쫙 빠지더라..
너 그거 입고 살 더 빼야 되...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게 얼마인데여..하고 물어보니..
50만원이라구...엘트웰에서 나오는 속옷인데 아주 좋다고..
저더러 그거 입으라구요..^^
그냥 웃기만 했습니다...저 그거 사입을 형편 안되구요..
또 입고 싶지도 않아요..저는 그냥 차라리 에어로빅 다닐래요..
하니....
왠지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 너 시골 살다니 완전히 촌사람되?榮?"
하시대요..
제가 왠지 바보가 된기분이 들더군요..
저는 그래도 목표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집장만하고..차도 좋을걸로 뽑을
려고 하고..지금은 비록 초라하게 보여도..
나중에 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 노력합니다..
힘들고 지쳐도 우리 아이들 더 좋은 환경에서 살게 해주고픈 마음에
삶에 기준을 나보담 가족위주로 살기로 맘 먹었습니다..
제가 50만원짜리 속옷때문에 바보 취급을 당한것 같아 기분이 씁쓸하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