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와서 그 간 있었던 일 듣더니 심각하다고 문제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저한테 물가져와라, 밥 더 떠와라..잔 심부름을
잘도 시키더군요..
또 TV코미디 프로 재미나게 보더군요..
저, 어저께 시어머니랑 통화를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시더군요.
아버지가 저한테 그런 심한 욕하신거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냐고 여쭈니
너희 시부가 그런 욕은 안했다고 발뺌을 하시더군요.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는건데 아버지는 해서는 안될 말까지
다 해버렸다. 그것도 부모가 할수 있는 말이냐? 묻자,
시모 "대체 뭐라고 했길래 그러냐?
"옆에서 들으셨다시피 차마 입에 담을수조차 없는 심한 욕설을
하셨다
"아버지가 언제 너한테 욕했냐? 그런거 없다
"두귀로 분명히 들었는데 왜 자꾸 욕 안했다고 하시냐? 없는 얘기
지어낸것도 아니고 옆에서 어머니도 들으신거지 않냐.
시부가 저한테 계속 욕설을 퍼붓자 어머니가 전화를 끊지 않으셨냐.
"너한테 이놈의 가스나야, 집에 불낸다 고밖에 안했다.
"그정도면 나도 이러지는 않는다
"그러면 대체 뭐라고 하시더냐?
"그런 입에도 담기 힘든 욕설을 내입에서 또 들으셔야겠냐?
시어머니가 매우 역정을 내시며,
"알았다. 나 황사현상 때문에 목 아프니까 전화끊자! 딸깍.
그러곤 오후에 시부가 아들눈치 살핀다고 남편한테 전화 했다가
잘있냐고 묻곤 바로 끊어버리더군요.
피해자인 나한테 사과하는게 아니라 남편의 눈치를 살피러 전화를
했습니다. 자기가 혹시라도 노후에 자기봉양할 아들한테 미움받고있는거
아닌가 확인하려구. 아들 태도좀 보려고.
며느리한테 그렇게 패륜적인 소리를 던져놓고 며느리는 어떤지
관심도 없고 오직 아들반응을 살피는게 다입니다.
오늘 남편이 시모한테 전화걸었답니다.
어머니가 목이 너무 아프셔서 기운이 하나도 없으시다구 그러더군요.
남편이 아버지가 잘못한거 짚고 넘어가자고 그러니까
시모가 자기도 안다고.. 아는데 원래 시부가 그런사람인데 어쩌냐구.
며느리가 처음 겪는일이라서 그런거라구..그랬답니다..
남편이 저더러 그러네요. 아버지가 사과하면 용서하라구.
저 용서 못한다고 했습니다.
결혼1년째, 시가에 한달여를 전화안했다고 그런소리 듣는다면
앞으로 더한꼴도 보게 될것 같으니 쉽게 용서할수가 없는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이 그럽니다.
"부모가 자식한테 할수도 있는소리잖아. 정도가 지나쳐서 그렇지..
용서해라. 니가 용서 안받아들이면 방법이 이혼밖에 없는거 아니냐."
가재는 게편이라고 했나요?
제 남편이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너희는 다 똑같은것들이라고 하고 나 평생 그렇게 더러운꼴 보며
살기 싫으니까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정말 눈물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