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농경사회때부터 남자는 사냥을 위주로( 따라서 하나의 동물을 잡기위해 온신경을 1군데로만 집중. 주위의 상황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아니함. 오로지 그 동물사냥하는것이 목적)생활해서 쇼핑을 해도 내가 살 물건이 있는곳으로 바로가서 그것을 구입하면 끝이란다.
여자는 수렵을 위주로 생활하여( 땅에 나물있으면 나물도 캐야하고 고구마가 묻혀있나도 봐야되고 나무에 과일이 있나도 봐야하고. 주위의 여러사물과 환경을 다 살펴봐야한다 ) 쇼핑을 해도 현재 사지않아도 될 물건들도 전체적으로 다 살펴본단다.
보통 남자들 여자와 논쟁할때 1가지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하거나 세미나를 한다면 그 주제의 핵심에 대해 고민하고 촛점이 있는가운데서 얘기하기때문에 어떤질문이나 영향등에 관해 논쟁할수 있다.
근데 집안일이나 기타이유로 부부싸움할때는 애기문제,시댁문제,처가문제,살림살이,돈문제,지나간 서운했던일부터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 보통남자들 정신 못 차린다.
더군다나 여중시절부터 수다(?)로 단련된 실력을 어케이길수 있으랴..
내 친구들중에도 남자끼리 커피?側〈쨀善??보지를 못했당. 당구장가서 그나마 한마디씩(나이스샷, ㅋㅋ 삑사리당~ 등) 하거나 술이라도 몇잔걸쳐야 그제서야 목소리커지고 혀가 좀 굴러간다.
이점은 여성들이 남성을 이해해 줘야 한다.
나도 예전에 Wife와 몇번 싸운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말로 시작한다. 서로 목소리가 커지면서 말싸움이 시작되면 도저히 아내를 이길수가 없다.
왜?
방금전에 집사람이 한 얘기의 요점을 요약하고 반론을 제기하고 내 의견을 말하기위해 어떻게 얘기해야할까 생각하기전에 또 딴얘기가 막 흘러나온다.
그렇게 한참 있으면 욕이 나온다.
"에이.. XXX "
첫번째는 거기에 대한 합당한 말대꾸를 못하고 큰소리를 치지 못하는 내자신에 대해 화가나며,
두번째는 아주신이난듯 따지도 드는 집사람에 대해 화가난것이다.
이쯤되면 화가 목까지 차 있는상태..
내 스스로의 화를 참지못하고 뭐라도 집어던지고 싶고 잠시 이성을 잃는 단계가 이 단계인것같다.
아직 그런적은 없지만 더 이상 얼굴대하고 말하기가 싫어서( 솔직히 나도 이것저것 따지며 얘기도 하고 싶고 대판 말로 싸우고도 싶다. 하지만 그건 안되고 화만 쌓여서 ) 다른방으로 들어간다.
이성을 찾기 위해서.
그럼이제 또 시작이다. 남자가 쫌팽이다,벤뎅이 소갈딱지다,저렇게 속이좁다. 젠장 남자는 모든걸 다 이해해야되남..
그럼 돌아버린다. 어디가 하소연 할데도 없다. 대화로 풀어야 한다나 뭐라나. 남의 속도 모르고..
그때쯤 되면 이제 책상이나 문이라도 한번 효과음(?)을 내면서 최후의 반항을 한다.
요단계에서 아줌마들 잘 하는거..
"쳐봐,쳐봐 그래 잘하면 치겠다.. 때리지도 못하면서.XX? 쳐봐,쳐봐"
하면서 얼굴 갖다대면 진짜치고 싶당. 집사람이 아니라 '오노'처럼 보인당.
이케 한번하고 나면 여자는 속은 상해도 시원해 보이는게 안에있는 울분이 소리치며 스트레스가 해소되는거같아 보인다.
남자는 밖에서 욕먹고 집에서 욕먹고...
차라리 몇대 맞으면 멍이라도 풀리면 끝이지 흔적도 없는 언어폭력들 당하고 나면 그 기분과 스트레스는 폭력못지 않다.
후유증도 엄청나당.
그래서 요즘은 집사람이 뭐라고 하면서 싸움이 될소지가 있으면 아예 다른방가서 말 대꾸를 안한다. 그럼 혼자 몇마디 막 하다 조용해진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법..
그리고 한참후에 나름대로 생각한 결과를 가지고 조용히 냉정하게 그 문제에 대해 다시 얘기한다.
절대 그 요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도록 한다.
지금은 서로 이해하고 많이 나아졌지만 어차피 성희롱도 당하는 사람입장에서 희롱이라면 남성들 죄인되는것 처럼 언어폭력도 듣는사람입장에서 심리적 피해가 크다면 폭력으로 인정해야 하지 않나여?
그렇다면 신체적으로 근육이 더 발달하여 힘이센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건 지탄받아야 될사항인데 말빨이 더 센 아줌니가 말빨약한 남편몰아세우면서 이말저말 마음대로 휘두르는건 어떤가여?
다 부부마다 사는방법이 틀리겠지만 여러 아줌니들은 어케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언어도 폭력이라고 생각하시나여? 아님 신체적 손상이 있는것만이 폭력인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