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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


BY 우울한줌마 2002-03-25

우린 만나자마자 결혼한 케이스다.
남편은 직장도 든든하고 학벌도 나보다는 훨씬좋았다.
착하다.나에게나 울 아들한테도 헌신적으로 잘한다.
근데 매사 성격이 밝은 사람은 아니다.
가정환경이 나하고는 좀 틀린것같다.
사춘기때 어머님의 갑작스런 죽음.. 아버지의 재혼으로 영향이 좀 받은것같다.
문제는 친한 친구한사람없어도 잘 살수있다고한다.
어떨땐 좀 답답하다.
그래도 본인의 삶의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획성있게사는 사람이다.
많이 이해할려고 한다.
문제는 남편이 회사에서 아랫사람이 앞질러승진하는일도 있고 회사생활에 재미를 못느끼고 힘들어한다.
하지만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할려고 회사는 계속 다닌단다.
하루하루가 재미없어한다.
난 주변의 사람도 만나면서 즐겁게 생활하라고 일러주면 알았다고 하면서 노력한다면서 한 며칠은 즐겁게 살다가 또 우울해하며....
미래가 안보인다고 한다.
남자들의 마음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난 너무속상하다.
도대체 하루가 멀다하구 힘도 없이..
한마디로 사는게 재미없다고 한다.
돈이라도 많다면 이회사를 그만두고싶다고 한다.재미없단다.
난 또 너무 답답하다.
모든 남자들이 다 이런것이 아닌데..
왜 울 남편은...성격이 이상한가....
삶의 목표가 없다고 한다.
남자로서의..
어떻게 하면 남편에게 힘을 줄 수있을까요?
마냥이해할려고 하니 짜증난다.
다른남편들이 사는것을 비교해보면....
물론 가정마다 한가지고민은 다 있다고 하지만 난 크 그릇이 못되는가보다.
가장이 자꾸 힘빠지는 소리할때는 나두 미래가 불안하다.
읽어주신 분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