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남편이 이혼서류를 가지고 왔다
그냥 기분이 멍했다
받아들여야만 하는 실제 상황이었다
남자가 정말 이렇게 서류를 준비해온걸 보면 이혼할 결심을 한
모양이다
낼 깁스 푸는 날이다
서류몇장을 주면서 작성하란다
꼭 이혼을 해야겠냐고했다
해야겠단다
나한테 불만이 있으면 그걸 풀어가면서 해결하자고 했다
그러기도 싫고 내가 그럴 사람도 아니란다
나에게서 완전히 맘이 떠났다
잡고싶지만...잡고싶은데...
떠난맘 잡히지가 않는다
서럽다....
위자료는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다
내가 다 달라고했다
안?쨈幷? 차는 자기가 가지고 간단다
그럴수없다..왜냐하면 내앞으로 빌린 대출금500이랑
수술비에 입원비150이랑 친언니한테 빌린 300갚아주고나면
직업이 없는 나에게는 남는것이 없다
집도 임대아파트라 전세금이 싸다
불투명한 미래가 무섭다...
정말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