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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남편2


BY 멍든맘 2002-03-27

한달전쯤인가 글을 남겻던 26살에 15개월아들을 둔 아짐이에여 ...
그때 그 수만은 리플들을 보면서 정말 맘 아팟져..
.... 그래더 조금만 더 참자.. 글 남긴 사람들은 자기 입장이 아니니깐 쉽게 얘기 할수 있을꺼야.. 하며.... 멍청하게도 더 참아 보자며 결론을 내렷읍니다...

남편은 하루가 지나도 일주일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앗읍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지난번 남겻던 글을 요약하자면... 이렇져.
결혼 8개월만에 아들을 낳앗구, 아들 낳은지 9일만에 남편과의 별거생활이 시작댓져.
이유는 돈벌어 오겟다며 갓음니다.
그렇게 지낸 날이 벌써 16개월에 접어듬니다.
.... 그후로 남편은 변해갓져.
.... 전화도 안받거 집에 오는 횟수도 첨 2달 동안은 열흘이나 이주에 한번 오더니 담부터는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전화통화는 내가 하믄 통화가 안대거 남편이 3일 이나 4일에 한번 전화를 합니다.
통화시간은 길어야 삼사분...
몇일전 남편을 ?f음니다.
설날에도 안오더니 ... 자기 아빠 제사라구 그날은 오데여
그래서 두달이 넘은 약 70일만에 남편얼굴을 밧나봄니다.
남편은 제사 지내구 일이 바쁘다며 바로 당일 다시 갓음니다.
남편의 신수는 아주 훤하데여..
와이셔츠의 상표를 보니 지아니 베르사체 ... 정장 바지더 첨보는거엿구 양말 또한 이쁜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명품 골프웨어 양말이더군여..
................. 이제는 정말 끝이 느껴짐니다.
끝의 필요성이 느껴 짐니다.
나를 위해서... 내 아들을 위해서...
이번 4월 10날에는 19평아파트의 내가 사는집이 단절단수가 댄다네여.
모든 고지서는 모두 빨간색의 글씨가 박혀잇는 독촉장들 뿐임니다.
.... 간만에 본 남편과 이야기를 햇음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며, 도대체 생활비는 왜 안보내는지 그래도 유흥업의 사장이라는 직함을 단 당신이 얼마나 쪼들리길래 돈이 그케도 업는지, 돈으로 잘 못해주면 나나 우리 아들한테 관심은 갖어줘야 하는건 아닌지.. 등등등
그동안 담아놓앗던 이야기들을 하염없이 쏟앗음니다.
이야기를 하는동안 끝도 없이 눈물이 떨어짐니다.
이러다 탈수대는건 아닐까 할 정도로 머가 그렇게도 서러?m던지 .. 그동안 16개월동안의 생활들이 머릿속을 스쳐가며...
남편은 다시 내년 12개월까지 떨어져 잇자 함니다.
물론 남편의 이유는 돈벌어오겟다는 검니다.
16개월을 혼자 애키우면서 너무나 힘들엇는데 또다시 날더러 21개월을 더 보내라 함니다.
울 친정은 서울임니다.
이곳은 아는 이 하나없는 생소하기 그지없는 전라도 입니다.
남편은 지금 경기도에 잇음니다.
.................
그날 남편이 그러더군여..
너 이런모습 보기 싫다면서... .... 끝내는 날보구 헤어지자 말합디다.
아이는 날더러 맡으람니다.
자기는 자신없다면서..
웃겨죽겟음니다. 정말로 너무 웃긴사람입니다.
저런 사람을 믿고 이런 타지로 시집온 내가 한심할뿐임니다.
.....................
어떻게든 살아보려햇음니다.
정말 주위의 따가운 시선이 정말 무서워서 두려워서
아빠 없는 아이의 처지가 넘 불쌍해서
어떻게든 살아보려했읍니다.
더이상은 그게 안댈려나 봄니다.
... 그동안 너무도 힘들엇읍니다.
밤에 애가 아플때 이 생소한 곳에서 얼마나 당황하고 만은 눈물을 흘렷는지 남편은 모릅니다.
애가 목가누고 기고 걸을때 그 이쁜 모습을 나 혼자 보는게 너무 서러워서 얼마나 많은 눈물로 베게를 얼룩지게 햇는지 남편은 꿈도 못꿈니다.
결혼후 첨맞는 결혼기념일 이며 내 생일이며 크리스마스며 그런날 혼자여서 얼마나 서러?m는지 남편은 정말 정말 모릅니다.
.. 남편은 한마디로 건달입니다.
가우에 죽고 가우에 사는 그런 넘들 말입니다.
아무리 쪼달려도 옷사입는거 술값자기가 내는건 어케든 하져..
... ... ...
내가 잘 살수 있을지 정말 두렵음니다.
16개월에 접어드는 아들까지 데리고 내가 이 험난한 세상을 살수 있을까여?
........ 돈더 없는데
위자료는 꿈도 못꾸는 상황임니다.
시댁의 제산은 이미 남편이 거의 드러냇음니다.
남편이 말하길 지금 자기 자신의 빚이 1억 3천 5백이람니다.
지금 사는 집도 경매에 들어가서 2천2백의 전세인데 1천만원정도 받는다고 함니다.
먼놈의 인생이 이런지 머르겟어..
정말 어떠케 사라야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