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년째...
우리부부는 아주 재미나게 삽니다
다만 애가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작년말에 기다리던애도 생기고
올해 아파트 입주도하고...
주말마다 나가서 영화도보고 맛있는것도먹고,
그런데 어떻게된게 임신한이후로 매일늦는남편
물론 회사일이 바빠서라고 이해는 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단생각이 드네요
저번주에도 이유없이 몇일간 짜증내다 풀어졌는데
이번주 2박3일루 출장갔다가 오늘 12시나 넘어서야 왔는데
아랫직원들 집까지 다 태워다주고 들어서는데
표정이 어둡더라구요
자기도 잦은출장에 지치고 피곤해서 그렇겠지만
집에서 하루종일 해바라기마냥 남편만 기다리는 내 생각은 조금도
해주지않고 들어와서 한단 첫마디가 '과일없어?'
과일갖다주구는 방에들어와서 누워있다가 들어와서 자려길래
컴퓨터방으로 왔더니 그제서야 졸졸 쫓아다니며 아양을 떠네요
어으~~꼴뵈기싫어
정말 정 뚝 떨어집니다
얼굴한번 똑바로 안쳐다보고 눈 한번 안마주치고...
남편은 저게 또 왜 저러나하겠지요
임신,다음주면 6개월에 접어드는데 딱 두번 일찍 들어왔네요
낮엔 저 좋아하는 오디오가게니,카센타니 짬짬이 드나들구
밤엔 12시 땡쳐야 들어오구
일찍일찍 낮에서부터 서둘러 일보러다니고 밤에 일찍 들어오면 어디 덧납니까?
요즘들어 회사일에 스트레스 받아하는거같아
낼모레는 병가내구 해외루 바람쐬고 온답니다
그거 못가게하면 정말 병날까싶어 아무말않구 갔다오라고했는데
난 임신한몸으루 어디 맘대루 돌아다니지도 못하구
그렇다고 어렵게가진 아인데 남들처럼 임신한거에대해
불평불만스런 맘도 함부로 못 가지겠구요
괜시리 짜증나서 하소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