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술마시는 횟수가 늘더니 급기야는 술주정인지 취한너 알아주지않는다며 엉뚱한 말도안되는 꼬투리잡고..
어제역시 직원생일이라며 저녁먹고 들어온다더니,그놈의 저녁은 언제나 빨라야 한시에 끝나니..
어젯밤도 현관문여는 소리에 깜빡들었던 잠이 깼다.
상대하기싫어 자는척하니,왔다갔다 공포분위기 조성하며 자길알길 뭐?흑싸리껍질로 안돼나 어쨌때나..
말도안되는소리 지껄여도 괜한말싸움하기싫어 참으려다 도저히 못참겠다!결국 목소리 커지고 불다꺼진방에서 저는 침대에서 나는 침대밑에서 서로 자기잘났다 떠들다가 안되겠다 행여 네살짜리 울아덜 깰까 그래 너떠들어라 난 자는아이 귀막고 참자!참자!참자!
나에 인내심을 시험하며 그래~낼아침에보자..
남편 혼자떠들고 중얼거리다 어느새 코를골며 잠들고..
휴!그나마 다행이다, 잠들지않고 계속떠들어댔다면 나에 인내심에 한계가 드러났을테니까..
이빨까지갈며 잠들은 남편을 느끼며 웬지 서글프다.
당장에 낼아침에는 끝장을 내고싶다..
다행히 엄마아빠에 큰소리에도 깨지않아준 아이에손을 살그머니 잡으며 그래! 내가 참아야겠지?
그래! 내가참자~그러나 언젠가는 나도 내가어쩔수가 없을때가 있을지도몰라! 그때 너 울고짜고 하지말고 있을때잘해라~
혼자 중얼거리며 불도켜지않은채 현관문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오늘도 무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