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05

이혼하신분들....


BY 눈물 2002-03-29

아이들문제는 어떻게 하시나요?
아침에 살림못한다는 남편과 싸우고 맞은여자입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점점 정도가 지나쳐지는 남편을 보니
아무생각이 안나는군요

이혼에 대해 깊게 생각해 봅니다.
남편은 내가 아이들때문에 어쩔수 없다는걸 알기때문에
또 아무일도 없었던듯 그리 할테지만,
이번만큼 제생각은 다르거든요

아이들..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일일이 다 챙겨주고 봐주던터라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살 경우 아이들이 너무나 마음에 걸릴것 같습니다.
바람핀 전적도 있는 남자니, 어딘들 가서 나보다 나은여자 못만나랴
은근히 그런생각도 있을지 모르겠구요
우리아이들 특히 모나진 않았어도 셋이모이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아무리 친척인들 누군들 봐준다해도 구박덩어리들에 지나지 않을텐데..

능력은 없지만서도, 숙식제공해주는 식당에서 일하면야
저하나 풀칠못하고 살겠습니까마는 그런점에서 자꾸만 망설이게
되는군요

공부도 한참 봐줘야 할텐데..
조금 있으면 사춘기도 시작할텐데..
일일이 준비물도 챙겨줘야 하고
이곳저곳 체험학습도 많이 시켜줘야 하는데..
나 편케 살자고 셋이나 되는 어린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데
...............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며 내게 청혼하던 그남자가
지금은 그저 하나의 파출부로만 생각하는 남편이라니...

아이들 문제도 있고하니 남편혼자 나가서 살았으면 좋겠건만..
너무 울었더니 머리가 아프군요
결국엔 나혼자란 생각이 가슴도 아픕니다.

리플 달아주신분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