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고동창이 우울증으로 자기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할말을 잃고 하루종일 멍했어요.지금도 그 후유증이......
어제,오늘 내내 동창들과 이런저런 사는얘기를 나누면서 기분이 무척 가라앉았구요.
제가 요즘 자주 내뱉는 말중에 살다가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데........였어요.
우리 주부들은 남편과,자식이 항상 먼저이잖아요?
조금이라도 내 자신을 위해주면서 살자고 마음먹으면서 요즘 자주 내뱉었던 말이 어제는 너무도 실감나더라구요.
동창의 죽음에 뭐라 할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같은 도시에서 살고있어서 그 동창과 마주친적도 있었는데........
우리 주부들의 삶........어제 오늘은 내내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괜히 제 어깨가 늘어지네요.
나가서 기분전환이라도 할려고했는데 왜이렇게 갈때가 없는지.......
이렇게 살면 뭐하나........
이러다가 제자리로 돌아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