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5 년차인 두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처음결혼할때부터 저희 신혼집 전세금 2천5백대출에 신혼생활을 시작

했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시댁에 빚이 또 2천정도 있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장남이라 다 저희남편이름으로 대출을 받아 갚지못해

2년동안 월급차압에 은행에서 카드값 갚으라고 날아오고 거의

한달에 한번씩은 말이죠

그래서 월급이 한20만원 정도 밖에 안들어왔지요

그래서 시아버지가 생활비를 좀 보태 주시고 계시거든요

게다 시부모가 따로 사시고 시어머닌 다른 가정있는 분과 사시는것

같은데도 돈들어갈일이면 꼭 저희에게 전화를 하십니다

그다른 가정있는 분때문에 저의 시부모님들 별거하신 거 더라구요

정말 별의별일이 다있었어요

그래도 그빚 다갚고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지금거희 집이 12평정도되

는 반지하거든요

주인이 워낙 좋아서 여태까지 3천에 살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와서 정말 너무넘 이사를 하고 싶어요

넓은 집으로 말예요

근데 이사를 넓은 데로 가려면 또 많은 대출을 받아야 하거든요

주의 친구들 보면 집을 산다 아파트 전세산다 하는데 정말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건지

답답하네요

결혼전엔 빚이 이렇게 많은 줄 전혀 몰랐거든요

꼭 제가 속은 느낌이고 배신감도 들고요

애들이 5살4살연년생인데 여태까지 유치원한번 못 보내봤어요

경제적 이유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집에서 한글 영어 다 가르친답니다

그러다 보니 육아스트레스도 장난 아니지요

신랑은 유치원보내라고 하는데 요즘 유치원비20-30만원정도되는거


아시죠

정도 내속도 모르고 우리 시어머니나 시누도 애유치원 안보내냐고

그러데요

정말 너무넘 속상하고 시댁식구들도 밉고 그래요

작년엔 시댁 집 전세 늘려간다고 울 시아버지 또 대출 받아달라데요

그래 절대 안된다고 제가 완전 못된 역할은 다한답니다

신랑이 너무 순하고 능력보다는 책임감밖에 없어서 이혼을 생각 안해

본건 아니지만 애들때문에 살긴 살아야 겠는데 언제까지 이러고 참고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건지 애들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지 걱정이예

요

선배 주부님들 저 정말 어쩌요

저에게 용기좀 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