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30

형님이 얄밉게 느껴져요.


BY ijmj8149 2002-03-31

형님이 이해가 않가요. 앞에서는 잘해주고 잘 챙겨주면서 왜 매번 저의 뒤통수를 치는지 이해가 않됩니다. 시집을 와서도 너무 친절히 잘 대해 주기에 언니처럼 편하게 생각하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고 형님 속엣말도 잘 하기에 시댁 얘기며 이런저런 불만 사항에 동조를 했더니 시누이며 시댁 식구들에게 제가 한 말만 다 퍼뜨리고 다녀서 제가 졸지에 나쁜 며느리가 되게 하더니 이제는 같은 종교 단체에서 조차 저를 무심하고 무례한 동서로 낙인 찍히게 만들더군요. 다른 사람이 도대체 저를 어떻게 생각하기에 남의 집 일에 감나라 배나라 하는지 ... 가족인 나도 모르는 일을 잘 알고 있지를 않나 ... 참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않나옵니다. 시집 와서 7년이 넘어가면서 내가 형님 덕택에 마음 고생한 것도 모자라 다른 사람들한테서 까지 속앓이를 해야 하는지... 형님은 시댁에 대한 불만사항만 저에게 얘기하고 그외에 임신을 했다던가 뭐 그런 사항들은 저만 빼고 다들 알고 있더군요.어떨땐 끝까지 아니라고 오리발 내밀때도 있어요. 나중엔 진실이 밝혀지지만-. 누군가 제게 " 형님의 특기가 무언지 아십니까?" 하고 물으신다면 의연하게 "특기는 동서 뒤통수치기 ,조사 하나 않틀리고 말 옮기기, 은근슬쩍 오리발 내밀기, 일 벌려 놓고 발빼기 등등.." 제가 너무 적나라하게 썼나요. 솔직히 너무 열 받았거든요. 이렇게 쓰고나니 좀 미안하네요.하지만 형님, 솔직히 너무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