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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센 울 아들 땜에


BY 초등1년생엄마 2002-03-31

올해 초등학교1학년에 입학한 아들을 둔 엄마 입니다.
큰 아이 인데 어릴때부터 고집이 무척셌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담임 선생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좋은 어조로 말씀하시기를 아이가 고집이 무척세고 남에게 핑계도 잘 대고 잘못한 일에 대해 벌을 주면 벌을 안받으려한다고 하네요.

넘 기가 막히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집에서도 그렇긴 했지만 학교에가서는 선생님 어려운줄도 알고 해서 분위기 파악 잘할거라 믿었거든요.

그림도 곧잘 그려서 미술 걱정은 안하겠다고하고 칭찬도 많이 받았었는데 학교에서 부모님을 그리라고 했는데 우리아이만 그림을 안내고 집에 갔다고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왜그랬니? 물으니까 여자그리는게 너무 자신이 없었다구..

선생님께서는 자신감이 너무 없고 뭐든지 완벽하게 하려고 한다고하십니다.

이제 입학한지 한달인데 선생님께서는 아이에 대해서 100% 파악하고 계셨어요.
그러시면서 선생님께서 고집을 꺽어 주시겠다고 걱정마시고 집에서 칭찬 많이 해주라고 하셨는데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어찌나 무거웠던지...

주변에서 학교가면 걱정없이 잘할 아이라고 했는데 맘이 굉장히 복잡하고 속상합니다.

아이에게 어떤 방법으로 가르쳐야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