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47

무관심한 남편


BY 로즈 2002-04-01

내나이 서른
아직은 젊다고 자부하고싶다. 할것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다.
그러나 2아이의 엄마다. 그것도 이제갓난 아기도 있고,

하여간 우린 결혼하고 6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삶에 쪼들린다.
항상 크게한번 대박을 터트릴생각을 하고있는 남편과
개미처럼 저축해서 살고싶은 나--
이렇게 둘의 생각은 하늘과 땅이다.

그리고 이젠 더이상 믿고싶지가 않다.
믿을것도 없다.
그동안 기댄것은 없지만 확실하게 홀로서고 싶다.
난 2아이의 엄마니까. 아이들도 책임을 져야한다.
부모가 괜히 부몬가
낳은 새끼들은 책임을 져야 할것 아닌가.

그리고 난 신랑께 폭탄선언을 햇다.
헤어지고 싶노라고, 그리고 내가 빛갚아준 돈중 일부(2천만원)
을 달라고 했다.
시인을 햇다. 그리고 다는 못주고 천마원을 주겠다고 했다.
올해의 마지막달에--
난 땡전 한푼 없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다.
근데 그이후로 신랑은 내게 고개한번, 말한번 좋게 하지 않는다.
그깟 돈이 뭐길래 내가 이 수모를 당하고 있어야 하나,
하지만 그깟돈은 내게 소중하다.
거의 매일 새벽에 들어오고 술을 안먹은 날이 없다.

내가 저 남자를 믿고 평생사는건 너무 가혹하지 않는가.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못한다는 것도 가혹하다 말하고 싶다.
아이들은 잘 키울거야.
열심히 일하면 서민의 대열에는 낄수 있지 않을까.
더군다나 난 젊지 않은가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