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미워서 없었으면 아니 차라리 첨부터 남편이 고아였으면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런데 그런 시어머니가 간암 말기라는군요 첨엔 꿈이 겠거니 환청이 들리는 거리고 생각했는데 4월 4일날 수술날짜가 잡혔다는 소리를 듣고 부터는 미운정이 들어서 그러나 미안하고 불쌍하고 울시엄니 고생 많이 했거든여 시할머니가 못때서리~~
나한테 시집살이 엄청시켜서 죽었음 했는데 그런 내가 왜이렇게 어리석게만 보이는지....
살아계실때 잘해라 죽어서 아무리 제사상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면 뭐하노 하던 아주머니들의 목소리가 들리듯 하네여.
불치병은 나와는 무관한 일이지 했는데 왜이런일이 생겼는지
안타깝고 맘이 넘 아프네여
더 기가막힌건 입원하기 일주일 전부터 비누(빨래비누)를 만드시고 김치도 많은데 또 만들어야 한다고 김장에 가깝게 만드셨다는거죠
거보고 울 남편 엄청 웁니다 미리 가실거 준비한거 같다고...
선배님들 암고칠수 있는 약없을까요? 요즘엔 밥도 조금씩 밖에 먹지 못하신데여 불쌍한 울어머님 꼭 오래오래 사셔야하는데 걱정입니다.
거기다가 전 아이들이 너무어려서 병원에도 갈수가 없는 상태라 더 답답하구여 (6살,10개월) 한번 갔다왔는데 한놈은 완전히 감기걸려오고 또한놈은 코를 훌쩍거려서 못가겠더라구여 한번은 작은놈을 친정에 보냈었죠 그런데 하도 울어서 병이 더 날것같다고 다시 데려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미안한지 모르겠습니다. 내잘못도 아닌데 괜히 죄짓는 것같고 아가씨한테만 짐넘겨준것같아 미안하네여.
넘 속이 상해서 두서없이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