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된 딸이 있어요.
전 30대 초반이구요.
요즘 부쩍 둘째 않갖냐구 말 많이 듣네요.
그럴때면 기냥 웃어요.
둘째로는 아들 낳고 싶은 바램이 있어요.
아니, 딸도 좋구요. 빨랑 둘째 낳고 가족계획은 끝! 하구싶어요.
문제는 신랑이 아직 생각이 없대요.
자긴 자식 욕심이 없다네요.
첫째도 어쩌다 생긴거였구요.
그래도 지 자식이라 무지하게 이뻐해요.
경제적인 문제도 아니에요. 내과전문의에요.
아이키우는게 머리 무겁다네요.
사실 거의 내가 키우는데....
아이를 않 좋아하는 타입이죠.
아기랑 20분 이상 논 적이 없을걸요. 애보는게 힘들다네요.
아이보다는 부부중심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거든요.
아이가 20일넘자마자 외식다니고 안가본데가 없어요.
웬만한 영화는 극장에서 아이데리고 다 봤을걸요.
그럴때마다 저는 아이때문에 안갈려구하고...
그러니 남편은 아이가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둘이되면 더 부담스럽고 머리무겁다나봐요.
문제는 내가 둘째욕심을 접고 평생 딸 키우며 살 수는 있어요.
그런데 내가 한 40살되서 갑자기 신랑이 맘이 변해서 늦둥이 보자고하면???
전 얼른 낳아서 얼른 키우고 내 생활을 갖고 싶거든요.
휴~
신랑한테 진지하게 말했어요.
그럼 나중에 둘째 낳자고 뒷북치지말라고.
당장가서 묶으라고 했더니 싫대요.
생각좀 해본후 결정한다고해서 5월까지 시간을 줬어요.
전 솔직히 애를 낳아보니 신랑보다 100배, 1000배 아이가 사랑스러워요. 항상 머든지 나와 함께 할려는 신랑이 답답하고 미울때가 많아요.
울 신랑 내 말 잘 듣는 스탈이거든요.
먼가 조리있게 말하며 꼬시면 맘 바꿀수도 있을것같은데....
여러 선배님들, 맘 바꿀만한 확실한 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