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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상담? 아님 이혼?


BY 홀로서기 2002-04-02

준비중 입니다...
시집에선 집수리 비용 견적이 천오백 나왔는데 어쩌구 저쩌구..쩝.
아니 남편이 이뻐야 시집에 돈을갔다 바쳐도 안아깝죠...
거기까지는 좋다 이겁니다..

남편이란 분은 일년전에 주식으로 일억넘께 날리고..
얼마전 나몰래 천만원 마이너스대출을 또 주식으로 몽땅날린걸,,, 아주다행스럽게도 은행계좌에서 알아냈습니다...

지금은요.. 화병으로 툭하면 눈물이 나고.. 배가 부른상태에서도 계속먹어대고..
술까지 매일 먹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제가 조그마한 무역회사를 하고 있는데..
일도하기싫고 출근해도 멍하게 있다옵니다.
그러다보니,,, 바이어 한테는 계속 거짓말로 순간을 모면하기 일수예요...

시집에 웃동서한테는 심각하게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저 집에서 tv 보면서 술이나 홀짝이고 강아지 안고 뒹굴기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남편을 봐도 밉다는 생각밖엔 없습니다..
남편이란 사람,,, 정말로 가망이 없는건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