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울고 지금 얼굴이 엉망이네요..
우린 동갑부부 32살..고딩동창..
결혼5년차 아들만 둘있답니다..
우리 신랑은 정말 착한데 흠이라면 저 몰래 신용카드 2번 사고친거 있구, 시댁이 골치라는거..
어젯밤 담배피러 마당으로 나가더군요..
전화기를 가져간것이 의심스러워 엿들었죠..
노래를 불러주고 있떠군요..여자에게..
제가 현관문 열자 당황했어요..
전화기를 급하게 끊었더니 그여자 전화가 다시 왔어요..
왜그래요? 무슨일이에요? 여자의 목소리..
전 어제 우리 신랑을 마꾸 때렸습니다..
손바닥이 뺨으로 몇십대 날라갔죠..
너무 배신감에..어쩜 이럴수가 있나..
그 여자 회사 아줌마에요 36살..
우연히 같이 얘기하게됐구 그냥 편해서 친구하기로 했다나요..
누구나 친구가 필요한건 알죠..
하지만 전화통화를 하면 남녀간에 정이 붙는건 당연지사인데..
전 너무 괴로웠어요..
지금도 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우리 신랑 미안하다구 그냥 친구 하나 사귀고 싶었다고 말하더라구요..
누군 머 친구 사귈줄 몰라서 안사귀나요?
항상 전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라고 하죠..무슨일에 있어서건..
저두 컴으로 채팅하고 전화번호 알려줘도 전 전화 절대로 안합니다..
목소리 듣구 친하게 되면 보구싶구 결국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으로 그냥 짧은 만남으로 기억되는거..
항상 남편의 입장에서 이 사실을 알면 기분 나빠하겠지..항상 그렇게 생각하며 저 자신을 다스려왔죠..
전 항상 울신랑을 믿었어요..울신랑만큼은 아니겠지..
미안하다구..오늘 다 정리를 하겠다구 하더군요..
믿어야 할지..전 무너진 제 마음을 돌이킬수 없을것 같아요..
너무너무 힘들고 제 자신이 초라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