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내기 주부입니다..
그냥..좀 씁쓸하고 허무해서..끄적거릴려고 들어왔습니다..
당연한 자식의 도리가지고..너무 한다고..질책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친정이 부유하질 못합니다..아빠가 쉰초반인데..실직하고 계시고..하나밖에 없는 오빠는 아직 대학생이며...저의 엄마가 보험일을 하며...근근히 이어가고있습니다..
아빤..자존심이 너무 쎄서..소위 말하는 놀고있는 화이트칼라이며..오빠도..27이나 되도록...아직 대학생이라는 이유로...공불 핑계대며..자기 용돈도 안벌어다쓰다못해..사고싶은 건 왜 그렇게 많은지..
어학기며..컴퓨터 부품이며..책이며..노는데 쓰는건 아니지만..카드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거..다 제가 내줍니다..
매달은 아니지만..큰거 두건 햇습니다.벌써..
한번은 70..또..50...만원...
집에다간 말도 못하고 끙끙거려서..해주었더니..제 속이 왜이렇게 허무한지...시집올때 가져온 비상금에서 털어주엇는데..나중에 요리조리 제 용돈이라도 조금씩 모아...오빠 장가갈때..목돈 만들어서 보탤려고...아껴아껴 모으고있는데...
남편 월급으로 그런건 아니라고 해도...그돈이라도 모으면 빨리 자리잡힐텐데...자꾸만..구멍으로 새는거 같고...
또..결혼하고 나니..어른도리 하는게 왜이렇게 힘든지..
지난 겨울에 결혼했는데..결혼하자마자 곧바로..시아버지 환갑있어..돈크게 쓰고...또 구정이라고 쓰고..또 친정엄마 생일와서 선물하고 저녁사드리니 50만원 나가고..곧이어 친정아빠 생신...선물값 30 나가고...이번엔..엄마한테 사정이 생겨서 남편동의하에 40만원...나가고..암암리에 친정오빠 카드값까지....
둘이 벌면 모하나 싶어요..
이렇게 줄줄 새는데...
자꾸만 이렇게 나쁜 생각하면 안되고..자식으로서 지금껏 키워준 부모님께...도리라고 생각하면서도...우리는 언제..돈모을까..싶어..걱정입니다..
이런식으론..평생..못모으겠지요?
그렇다고 자식도리를 안할수도 없고...친정오빠는 다신 안도와줄거라도 치고...
아빠만...벌면..아빠가 해야할 역할을..(친정오빠 용돈이나..기타..부수적인 것들)내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지금 우리친정의 형편도..너무 싫고..그냥..
부담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