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가 열로 고생할 때 세군데의 병원을 전전하다 만난 소아과 의사이고, 이 의사선생님이 정확히 진단을 해서 이틀만에 깨끗이 나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의사보다 훨 믿음이 가거든요.
이번엔 아프고 나서 밥을 잘 안먹어서 갔어요.
어디 이상이 생긴건 아닌가 싶어서요.
이 의사선생님이 밥 잘 안먹는 아이들을 위한 좋은 처방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아컴에서 요새 그런 애들 땜에 고생하는 맘들 생각이 나서 얼렁 올립니다.
엄마가 아이랑 같이 깔깔 웃으면서 잘 놀아주는 게 젤 좋답니다.
굶겨도 안먹구, 안 먹으면서 골골하는 경우나 신경질적으로 안먹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방법이래요.
깔깔거리면서 웃게 되면 장운동이 가장 활발히 좋은 방법으로 자극이 된다네요.
그리구 기분 나쁘면 밥맛 없는 것처럼 아이들도 그렇대요.
열심히 잘 재미있게 놀아주면서 천천히 양을 늘리면 된다고 그러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병원갔다 와서 곤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한번밖에 안먹여봐서요.
열심히 한 한시간 놀아주고 우유를 먹였더니 20-30밀리 겨우 먹어서 엄마 속을 태우던 이 놈이 50을 꾸울꺽 단숨에 먹어치우고 곤히 잠들었답니다.
그리구 의사 선생님의 마지막 말이 압권이었어요.
그러면 엄마 살도 자연히 빠진다나.....
갑자기 제 나온 배가 민망해 졌죠.
아이 키우느라 힘들다는 핑계만 대고 틈만 나면 장난감 하나 던져주고 누워 텔레비젼이나 봤는데 이제 열심히 놀아줄려구요.
여러 맘님들 우리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