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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 맘이 아파요..


BY noble9 2002-04-05

전 친정은 서울이구요.. 남편따라 부산에 내려와 삽니다..
벌써 내려온지 칠년 팔년?네요..
저희 아버지 친어머니랑 이혼하시구 십여년을 혼자 사시다 이번에
재혼하엿어요..

일년전부터 알던 아주머닌데 아버지께 먼저 전화 하구 쫓아 다?풔袂?
하더군요..
아버지 첨엔 재혼맘이 전혀 없엇는데.. 제가 살다 늦은 결혼식을
햇거든요.. 결혼식을 부산에서 햇는데 절 보내면서 혼자 맘고생
많이 하시다 서울집에 가서 술을 많이 드시구 술병이 낫엇대요..

아무도 들여보는이 없는데 그 아주머니가 병치레를 해?다 하더군요.
그러다 그아주머니가 그냥 눌러 잇겟다 해서 아버지 그냥 모른척하면서 받아?다 하더군요.. 많이 외로우셧던가 봐요..

삼개월 넘게 살면서 아주머니가 혼인신고를 하자고 많이 졸랏는데
아버지가 안해?던가 봐요..
저한테도 그 아주머니가 혼인신고 할 수 잇게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지금 오개월 조금 못되게 살다 할머니 생신이 잇어서 가족들이 모두
모이면서 아버지가 할머니를 모시겟다고 햇나봐요..
그 아주머니 첨엔 좋다고 하더니 막상 모시게 되자 아버지와 대판
싸우고 나갓어요..
생각하면 참 어이없지요..

문젠 그아주머니가 낮에 집에 혼자 잇으면서 서랍을 뒤지면서
아버지가 갖고 잇던 낡은 호적등본을 보앗는데요. 그곳엔 저희 출생
신고서가 잇엇어요..
당연히 거기에 아버지가 아직 이혼신고가 안되엇엇지요.. 벌써 삼십
년전에 것인데.. 그걸 보고 아줌마는 호적이 정리가 안되잇다면서
속앗다고 생각을 햇나봐요.. 그 아줌만 자기와 혼인신고를 하게되면
나중에 위자료를 받을 생각이엇는데..

어?건 그걸 오해하고 아버지와 대판 싸우고 나갓는데요..
아버지에게 보상을 요구합니다..
살면서 살림한 값을 내놓으라나..
그 아줌마 저희 아버지와 살면서 모르긴 몰라도 어느정도 돈도 받앗구 이번에 자궁에 물혹이 생겨서 수술을 햇는데 그 수술비도 아버지가
다 대주엇는데도.. 참 무서운 사람이더군요..

저와 통화를 햇는데 저보고 아버지에게 보상을 요구하겟다고 당당히
요구하네요.. 그 아줌마도 이혼을 하구 딸과 같이 사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넘 화가 나서 뭐라고 햇더니 저보고 사람 무서운 것좀
보여주겟다나요.. 그리구 그 딸뇬은 저희 아버지 핸폰에 별의별 협박
메셋지를 다 보내구,,,,

첨에 그렇게 아버지께 조심하라고, 잘 알아보고 재혼하라구 얘길 해도
아버지 저한테 화를 내어서 더이상 말은 못햇는데..

지금도 저희 아버진 크게 걱정을 안합니다..
하지만 전 그사람 넘 무섭더군요..
서울에 혼자 두고 부산에 내려오는데 정말 넘 가슴이 아팟어요..
나라도 잇음 덜 외로울텐데...시어머니 어디 가신다고 집안 살람 하러
내려오는것도 넘 짜증나구.. 꼭 이럴때 이렇게 해야만 하나 싶어서.

정말 친정과 멀리 떨어져 시집오는 사람들 잇음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사람들 나쁜 해꼬지는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