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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어떻게 해야하나요


BY 속끓는아줌마 2002-04-06

저희부부는 요즈음계속 서로 신경전을 하고 있답니다.
드디어,오늘아침에는 저희 남편이 리모콘을 박살내고 출근을 했어요.
저희 시댁은 3녀 4남이예요.
저희가 막내 아들이구요
시어머니가 많이 늙으셨어요.
여지껏 시골에서 혼자 사셨는데 작년 겨울무렵에 풍이라고하죠,그래서
거동이불편하세요.
겨울에는 여기저기 아들들집에서 조금씩계셨는데 식구들이많다보니까
말도 많고 탈도 많고,아주 난리가 아니예요.
저희집에도 일주일정도계셨구요.
그런데,제가 아직 아이들도어리고,많고(셋) 같이 시어머니랑 안살다살아보니까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아프시니까 꼼짝도 못해요.
목욕도 못가고, 또 아무거나 못드시니까 반찬하는것도 신경이쓰이구요. 다 씻겨드려야하거든요.
우리 잘난 남편은 아무것도 안하죠.
시누이는 하루도 안빼놓고 이것저것사들고 어머니 해드리라고 오죠.
그러다가 결국에는 큰아들집으로 가셨는데, 어머니가 사시던곳이아니라서 못사시겠다는거예요.
두달 살다가 딸이 모셔왔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저희집에만 오시겠다나봐요.
나는 자신이없는데...
그러니까 제가 계속 짜증스러워해요
남편이 그걸못봐주겠나봐요.
효자거든요. 자기집에만잘해요.
왜 그런남자들있잖아요. 자기마누라도 고아인줄 아는남자.
그런남자예요. 결혼한지 12년이 됐는데 처가집에는 다 합쳐서 대여섯번쯤 전화했을거예요.
그게 다예요.
그러면서 나보고 여지껏 니가 시댁에 잘한게 뭐있냐고 물어보대요.
할말이없어요. 기가막히니까
일요일날 집으로 모셔와야 할것같은데 전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아침만해도 세번을 차려야 될것같아요.
내가 하던것 모두 버려야죠.
이제야 일,이년 편하게 살았는데...
쌍둘이 키웠거든요. 두살터울오빠랑
못살것같애요.
저더러나가라내요.남편이. 나가고 싶어요나도.
그럴수만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