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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BY 가슴이 아파서 2002-04-06

지금 그냥 속상해서 여길 들어왔네요
그저 몇자 긁적거리고나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싶어....
효자아들이랑 살면 며느리가 힘들다고 그랬죠
울남편 막내아들에다 지금껏 한번도 어머니곁을 떠나본적없는사람입니다
서른이란 나이에
지금도 어머니옆에 꼭 살아야하나봐요
분가얘기만하면 저렇게 화를 내니
금방도 무자게 싸웠는데
코골면서 자네요
얄미워
날 사랑하지 않는건지
어머닐 위해 나랑 결혼한건지
정말 넘 힘듭니다
내가 시댁 얘기만 꺼내면 화를 내고 입을 막아버리죠
"또 쓸데없는 소리한다"
라고 하면서
자기하나믿고 아는사람 하나없는 이곳에 어린나이에 따라와 이렇게 사는데...
기댈대라곤 자기 하난데
왜이렇게 내 맘을 몰라줄까요
아내야 힘들던 말던 어머닐 먼저 생각하는 남편
그렇다고 어머니가 그런걸 알겠어요
형님들이 알겠어요
정말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