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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지는오늘


BY 비밀3 2002-04-07

오늘 화장실에서울었어요.
토요일인오늘도 신랑은 친구따라 술마시러나간다는군요.
13개월아이랑 씨름하는저를 도와주지두않구.
전 지금 또 임신중이거든요.
6월이 산달인데...

오늘은 유난히도 제가 처량해보이구 처녀적 생각이 많이나네요/
결혼전엔 언제나 365일 밖에서 시간보내구 맛나는거 ?아다니며먹구 문화생활두 많이 즐기면서살았었는데..
시내곳곳 모르는곳없구 안가본곳없어 친구들이 물어보면 척척박사였는데...
이곳으로 시집온뒤론 집밖을 나간걸 손으로 꼽을정도네요.
거기다 시엄니랑 같이사니 수갑만 차지않은 감옥이네요.
울신랑과 엄니는 항상그러죠...
엄니같은 좋은사람이랑 같이못사는사람은 없을거라구...
귀에 가시밖일정도로 많이들었죠.
특히 엄니한데서리...
나이가들면 다 그러나요..한애기또하구또하구..
전 신랑을 사랑해서 결혼한건아닙니다.
선본지2달만에 결혼했는데 사랑이란감정이 자랄틈도없었죠.
근데 아이가생기면서 신랑을 좋아하게되었어여
근에 울신랑 술과친구를 넘좋아해서 일주일에 4~5번은 항상12시가 넘죠...
전 뭡니까//
시엄니심심할까봐 데려다났는지//
아님 엉덩이커서 애잘낳을것같아서 결혼한겁니까//
지금 들어와서 코골구자네요..
너무 괴씸하구 속상하구 또 제가 너무 처량하네요/
옛생각이 너무나 많이납니다...
돌아갈수있다면 우리 아이와함께 돌아갔으면좋겠어요.
우울한오늘 정말 싫습니다.
왜 여자는 이렇게 남자에의해서 행과불행의선에서 왔다갔다해야합니까.
언제나 이렇게 수동정인삶을 살아가는제가 오늘은 더더욱 미워집니다.
전 적극적인여자가아니라 남편한데 뭐 먹으러가잔애기두 생각많이해서 하거든요...또 항상 그자리엔 엄니가 끼어서 엄니의매뉴대로 가야하구요,,,
와 왜이리 싫은것 투성이인지모그겠네요
절좀도와주세요..
이러면 태교에두 좋지않은데 걱정입니다.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