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친정엄마..
똑같이 배아파 자식낳고, 기른 부모인데 왜 그리 마음이 틀릴까..
시댁은 길건너 위치해서 편히 걸어서 10분?.. 그런 거리에 있다.
나 이주전쯤 시어머니가 사준 회 먹고 탈나서 입원하기전에는 근 일주일에 암만 못가도 꼭 한번은 갔었다. 평일에.
퇴원후 찾아뵙고 이번주 화요일인가도 시장에 갔었다..
그런데 약주하신 어머니는 또 글썽이며 서럽다하신다...
어찌 아들을 장가보낼 생각을 했는지..결혼 한지 1년 6개월정도인데..
정말 못볼거 많이 봤다..
술먹고 유리창을 깨서 새벽에 불려내려가고, 결혼하고 지금다니는 회사 첫 월급날-. 건강이 별로 좋지않아 친정에 들렀었다.. 저녁.. 친정으로 전화온 시어머니 전화..
아들키워도 소용없다하시며 우시는 어머니땜에 쪼로록 친정에서 쫓겨나서 시댁으로 왔다.. 엄마 볼낯이 없었다..
계다가 울 시아버님 혼자 산에서 사신다.
그놈의 성격에 술에...게다가 여자는 대개 밝힌다.. 며느리 앞에서도..
게다가 내 명의로 차 사달라하셔서 할부로 차도 뽑아드렸다.
항상 조금 조용하다싶으면 발칵 뒤집는다..
그래서 처음 시작하고 얼마 모았을까... 이내 싹 나가버렸다..
지금 매달 15만원씩 나간다. 게다가 울 시아버님 술먹고 운전하신다. 어떻게 고칠수가 없다...정말..
어찌 다 얘기를 할가..
울 신랑 일 하고 오면 평균 8~9시 그렇게 저녁 먹고하면 10시..
그럼, 자고... 그게 평일의 일과이다.
그리고 주말이면 한 주는 어머니 뵙고 또 한주는 아버님 뵙고..
잔칫날 끼이면 거기도 가야되고, 어쩌다 한번 신랑이랑 16개월된 아이랑 임신한 내가 나들이를 가면 어머니는 어찌 아시는지, 이내 골을 내신다..
손꼽힌다. 결혼후 우리끼리 나들이간거..
왜 장가를 보냈는지 모르겠다.. 자식인지 남편인지...
울 시누 홀시어머니모셔야할 남자에게 시집갈뻔했을때
시어머니 '요즘 젊은애가 같이 살라하나?' 하셨다..
울 시누랑 나랑 1살차이다.
우리신랑-. 어머니한테 구박아닌구박을 받는다.
결혼할때 전세살아라고 했는데 울 신랑 대출받아 집을 샀다.
어머니 계획은 전세살다 계약끝나면 합칠 생각이셨다.
울신랑 그래서 꼭꼭 군소리를 듣는다.
근래. 울 시어머니 우리에게 말한마디 안하고 집 알아보셨다.
우리 집팔고 얼마, 어머니집팔고 얼마..그래서 얼마짜리 집..
우리신랑 빚있어서 못 합친다. 하니, 그앞에서야, 시누 시집보내고도
혼자사신다하시지만 며칠지나지 않아 이렇게 술 먹고 서럽다하신다.
그래서 시어머니인가보다....
하기사 자식 결혼시킬 때 든 돈 가지고도 생색아닌 생색을 낸다.
여느 부모가 그럴까?...
나도 예정에 없던 결혼이라 엄마아빠의 도움을 받아 결혼을 했다...
우리가 행복하게 잘 살면 그게 보답아닐까?...
시어머니는 항상 무언가를 바란다...
특히 장남인 울 신랑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그런 무언가보다 더 한 무언가를 바라는 것 같다...
다소 무뚝뚝한 성격인 울 신랑이나 삼촌이나 전화를 잘 하는 성격이 아니다. 근데 그제는 그거 가지고도 그러시더군...
아들들 키워도 소용없다고...
도대체 뭘 얼마나 해드려야 할까....뭘....
결혼전엔 집에 오는지 안오는지 신경도 안쓰고 밥도 챙겨주지 않았으면서 지금은 며느리가 자식 굶길까봐 매일 물어본다.
도대체 뭐가 그리도 자식한테 서운할까?...
먼데 사는것도 아닌 울 엄마랑 아빠 안본지는 한달이 넘어가는데...
사위 피곤하고 힘들까봐 오지마라고 말리시는 울엄마아빠...
임신하고 한창 바쁠 아이 딸린 며느리보고,
반나절도 손주 못보는 시어머니는 놀러가신다고
시장 나와서 장사하라신다. 울 시누가 임신했으면 그럴까? 과연.
애지중지 하시겠지.. 좋은것만 생각하고 이쁜 과일만 주겠지..
나처럼 안팔려서 상한 과일 주진 않겠지..
정말 싫다.... 정말 싫다.
자꾸 눈물이 난다.
서운하고 서럽고 힘든건 내가 어머니보다 더 한 거 같은데..
나는 이리도 가슴이 타는데....
미치겠다...정말....
신랑도 싫고 시어머니도 싫고 다 싫다...정말 다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