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 정말 속상합디다. 원래는 무교였드랬읍니다.그런데 둘째아이가 많이 아프던 때 엄마라고 해 줄수 있는 일이 없는것이 너무 속상하고 견디기가 힘들어서 기독교에 마음을 의지하고 주님을 영접했지요.그리고 집 가까운 교회에 사정을 얘기하고 다녔읍니다.그러기를 한 10개월쯤 됐나요.갈수록 실망이 커지고 있읍니다.첨에는 늘 반기던 목사님과 사모님.가끔 인사를 해도 다른 분들과 얘기만 하고 못 볼때가 있지요.뭐 그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저는 성경이나 기독교에 대해서 잘 모르니 제사는 왜 지내면 안되는지 어떻게 하는것이 신앙생활을 잘하는것인지 물어보면 그저 입에 발린 소리만 하니 마음이 통한다는 느낌이 들지를 않더군요.그리고 주보 뒤에 헌금한 사람 나오는것도 사실은 상업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근데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제 마음이 속상한 일은 오늘 주일 낮예배를 보고 집에 돌아오던 길에 생겼읍니다.교회 봉고를 타고 사모님이랑 저랑 둘이 오게 되었답니다.그저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천주교는 한동에 하나인데 기독교는 혹시 뭐 그런 제약이나 법으로 정해둔 것이 있는지 물었더니 그런것은 없고 몇미터 띄우기는 있다더라 그러더군요.그래서 교회가 한동에도 너무 많으니 일반인들은 장사가 잘 되는가보다 하는 사람도 있더라 그러고 살다보니 목사님도 정말 목사님 다운 목사님이 있고 그렇지 않은 목사님도 있더라.나 아는 사람 중에 한 분은 해외선교를 생활하기 편리한 미국,집도 제공되고 월급도 주는 그런데 아니면 갈 생각이 없다.뭐하러 힘들게 그런델 가느냐고 해서 실망한 일이 있다고 했더니 그 사모님 왈 갑작스리 열을 받은 목소리로 해보지도 않은 사람은 그렇게 말하겠지만 그게 처자식 딸려서는 하기 힘든일이다.정 그러면 성도님이 다 때려치우고 한번 해봐라라는 말을 하더이다.원 참 정말 화가 납디다.교회 다닌지 얼마되지도 않은 성도를 상대로 자기가 볼때 좀 못마땅한 말을 한다 싶어도 좋은 쪽으로 돌려서 얼마든지 말할수 있지 않습니까? 목사도 사람인데 어찌 좋은 사람만 있겠느냐고 말입니다.그리고 성직자라면 대부분은 그 말자체에서 희생이라는 단어를 떠올립니다.정작 처자식이 있어서 실제로 하지는 못하지만 상황이 힘든 세계각지나 우리나라 오지에 가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지 못하는것을 자신 속으로는 안타까워 해야 하는것이 맞지 않을까요.글쎄요 모르겠읍니다.얼마되지 않는 믿음이지만 중심을 잡기가 힘이들군요.갈수록 이래서 종교를 선택하고 그 곳에 미치지 않고 좀 객관적이던 사람들은 발을 붙이고 싶어도 성경의 논리에 맞추어 설득력있게 얘기 해주고 이해 시켜주는 사람을 못 만나면 결국 회의감만 심하게 가지고 포기 하게도 되는것 같습니다.사람이 산다는것이 어찌 한 쪽만의 잘못으로 싸움이나고 오해가 있겠습니까 얼마나 더 어느쪽의 잘못이 더 있느냐이겠지요.오늘일이 저의 가벼운 생각으로 말미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많이 찜찜하고 속상하군요.위로의 말씀이나 이해시켜 주실분들 리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