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3 스트레스로 변비가 생기게 시작한게 지금나이 28인데 아직 신경쓰지 않음 볼일을 못본답니다.
온갖방법을 다 써봤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침에 일찍일어나 냉수한잔 마시는거죠!
그런데 애들 육아로 힘들다 보니 아침 타이밍을 못맞춰 볼일을 못보게 되고 그러다보니 힘들더군요! 변비있으신분 그 고충 아실겁니다.
까딱하다간 남편 출근시간에 같이 화장실쓰게 되고 이래저래 불편해 알람을 맞춰두고 남편기상시간보다 한시간정도 일찍일어나 볼일을 보죠!
그런데 오늘 드뎌 정말 존심 상하는 말을 남편에게 들었습니다.
다른날과 같이 볼일을 보고 비데가 없는 관계로 샤워기로 뒤를 깨끗이 닦았습니다. 나중에 화장실쓸 사람을 위해 방향제뿌리는 것도 잊지 않았죠!
드뎌 남편 기상시간 화장실을 쓰고 나온 남편왈 "아유 정말 지겨워 죽겠네 맨날 떵물 깔아 놓구 말야!" 그말이 무슨 뜻인지 순간 이해가 안됐지만 바닥에 샤워기로 뒷를 씻고난 흔적을 말한 것이였죠!
지저분한얘기 인가요?? 쓰다보니 좀 이상한데 저에게 정말 존심상하는 일이였기 때문에 부부간에 그런말이 어딨습니까?? 누군 장이 안좋와 남편이 맨날 안부식으로 전화해선 오늘 볼일봤나?? 하고 묻는다는데 제가요 뒷처리 더럽게 한것도 아닙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전 한깔끔하거든요! 휴지로 대부분 닦은후에 씻는거라 어떤 찌꺼기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소릴들으니 정말 챙피하고 자존심상해서 그건 인간으로써 갖고있는 가장 본능적 생리적인 현상이고 그 뒷처리에 대해 그렇게 언급하는 남편의 성품까지 의심스럴 정도 그 순간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눈에서 흐르려는 눈물까지 참으며....출근한 남편을 보자 들어와선 한참 울다 생각하니 화가 나더군요!
젠장 살다보니 별일 다 있고 여러가지 일로 속상해 하며 살겠지만 이런일로 제가 속상해 하리라곤 --;;
그런얘기 어디 풀어 놓을때가 없어 여기 몇자 끄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