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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


BY jakee31 2002-04-08

남친과 2년여 사귀고 지금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귄지 얼마안되 남친집안이 종갓집이란걸 알게 되었고
그때만해도 종갓집이 어떤건지 잘 몰랐습니다. 어렸으니깐요.
전 부유한 집안 막내딸로 커와서 고생이라고는 모르고 자랐는데,
주변에서 종갓집이 이런거다.. 말을 해주니 겁이 납니다.
남친한테 제사가 몇번이냐고 슬쩍 물었더니.. 글쎄..한 열세번 되나?..이러더군요..
저희 엄마 명절합쳐 제사 3번 있는것 같고도 제사때마다 엄청 힘들어 하셨거든요.
친구들은 제사 가지고 결혼이 망설여 진다면 제가 남친을 사랑하지 않는거라고 하더군요.
우리 남친 참 착하고 성실해요. 제가 결혼할 나이에 만나서 그런지 이성적 매력보다는 그런 성실함이 믿음직 스러워 지금껏 만나온것 같아요.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는데, 그리 넉넉치도 않은 종갓집 며느리로 들어가서 잘 해낼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부모님도 반대하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