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 같은 층으로 남편 회사 사람이 이사왔다. 근데 도대체 어떻게 지내야 하는건지...한달에 지난 석달동안 울집에서 두번, 그집에서 두번 밥먹고 남편은 수시로 나가서 같이 술마시는거 같고... 그집은 맞벌이 신혼이고 난 유치원 다니는 애키우는 전업주부.그러니 주말 밖에는 볼 시간이 없는데 주말은 가족모임이다 교회다 해서 볼시간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술취한 남편의 동료가 전화해서 뭐 오늘 술을 마셔야 한다는둥 나도 나와야 한다는 둥 하다가 꼬박꼬박 형수님이라고 부르던 사람이(내남편이 나이가 많고 상사인 관계로) 나더러 몇년생이냐구 그러더니 자기가 한살 더 위라며 햇소리를 한다. 그러더니 나도 잘못이 있다나? 그러는거 아니라나? 아무리 술취한 개라구 하지만 정말 너무너무 기분 나빴다. 아마 살갑게 자기들 챙겨주지 않았다는 걸텐데... 이젠 얼굴 보기도 싫다. 도대체 나더러 뭘 어쩌라는 거야. 아마도 엄청 서로 퍼주고 신경쓰는 자기 고향사람들처럼 해달라는 건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