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72

사람팔자는 정해진걸까?


BY 똑같은하루 2002-04-13

얼마전 점을 봤다
돈도 못벌고 그저 그렇게 사는 팔자란다 한마디로
사는게 얼마나 답답하면 점을 봤을까?
우리 신랑 하는거 마다 안되고 6개월간 놀다가 드디어 취직
했지만 월급은 쥐꼬리고 그나마도 회사 분위기가 오래 다닐
분위기도 아니고 언제 그만 둔단말 나올까 노심초사 한다
내가 아는 사람이 그런다 사주팔자 무시 못한단다고
관상으로만 본다면 내 관상에는 돈이 없단다
흘려 들으면 그만이지만 찝찝한건 어쩔 수없다
내가 아는 다른 엄마는 얼굴에 복이 있어서 잘 살거란다
점을 보고 나서 돈이 아까웠다
정말 사람은 날 때부터 팔자 타고 나나?
노력하면 바뀔까?
하지만 우리 부부는 노력 무지 많이 하며 살아왔다
항상 일이 꼬여서 손해 보고 끝난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렇다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그런 부류의 사람도 아니다
점본 생각을 훌훌 털어버리고 싶지만
같이 갔던사람들 보니까 잘사는 사람은 잘산다 나오고
못사는 사람은 그저그렇다고 나온다
그러니까 아예 안맞는 것은 아닌가보다
에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