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동안 직장을 나가다가 지금은 그냥 집에 있습니다
21개월 아들이 하나있는데 아이를 이주동안 어린이집에 보냇어요
따로 적응기간도 없이 바로 종일반에 보냈는데 제가 방통대 출석수업을 받느라고 6시쯤 데리고와서 또 나갔는데 아들이 그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나봅니다
자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아빠랑 있어도 평소에는 잘 노는 아이였는데 자지러지게 울기만하고 출석수업 마지막날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원래 하루에 낮잠 2시간 밤에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일어나지 않는 아이인데 요즘은 잠을 자도 옆에 제가 조금만 움직이면 깨서 울고 눈도 실눈을 뜨고 눈동자는 저를 쫏습니다
이렇게까지 아이가 힘들어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일을 해야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돈도 중요하지만 우리아이가 더 중요한데 엄마라는 저는 너무 생각이 짧았던거 같습니다
애기였을때는 12개월만 지나면 일해야지 하다가 돌지나니 어린것같아 24개월가지는 키워야지 했는데 형편상 지금시작하게 되었는데 일을 시작하면서도 걱정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아이도 컸고하니 괜찮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이주동안 너무나 큰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더욱 슬픈것은 엄마가 있어줘야하는 시간이 아직도 많이 필요하다는것이지만 형편이 안되니 어쩌면 좋을지
그래서 저는 당분간 한두달 다시 아이랑 있기로하였습니다
단돈 몇십만원 벌자고 상처받은 우리아이를 그냥 둘수는 없었습니다
놀이방은 보내지만 적응기간을 두려고합니다
5월까지 있으면서 지켜보려고합니다
5일정도 엄마랑 집에 있으니까 아이가 많이 좋아진것같습니다
엄마가 재밌게 놀아주지 않아 엄마가 곁에 있다는 사실이 좋은 모양입니다 그것도 제대로 못해주는 엄마가 미안할 뿐이죠
아이가 요즘들어 땀을 너무 많이 흘립니다 아이들이 잘때는 원래 그려러니할텐데 그냥 평소에 놀때도 땀을 흘리니 혹시 무슨 이상이 생긴건아닌지 걱정도 되고 이주동안 놀이방 다니면서 병원비가 더 많이 들어가더니 감기가 떨어지질 않고 앞이 캄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