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에 신랑을 만나 결혼을 하고 1년간 피임 후에 내 나이 29 11달에 기다리던 애기를 가졌어요
지금은 나이 30 임신한지 7개월째...
임신우울증인지 모르지만 전 지금 많이 우울하답니다
결혼후 낯선동네에서 친구도 아는사람도 없이 신랑과 둘이 보금자리를 꾸몄어요
결혼전엔 가족보다도 더 가깝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매일 만나고 전화를 나누던 친구였는데 제가 먼저 결혼을 하게되었고 그 친구들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구요
나름대로 주말엔 결혼을 안한 다른친구들과 어울리더라구요
자연히 저랑은 전화통화 몇번 정도 아니면 나 시간있으니 한번 보자구 약속을 잡아야 볼 수 있구...
그 외 다른친구들은 결혼을 해서 모두 다른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져버렸고...
전 애기 얘기도 하고싶구 만나서 옛날처럼 수다도 떨고 싶은데 놓여진 상황이 달라서 그런지 그러기가 참 힘드네요
친구가 많다고 자부했었는데 어찌 만나고 싶어도 만날 친구가 없다니...
인생 헛살았나 봅니다
전 정말 신랑도 사랑하지만 친구들도 신랑못지않게 챙기고 아꼈습니다
결혼을 하게되면 친구사이도 소홀해지나요?
아니면 제가 친구관계를 잘못했나요?
혼란스럽고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뱃속의 애기에게 참 미안합니다
태교도 제대로 못해주고...
그친구들도 나름대로 생활하느라 바쁘겠지라면서 그 친구들을 이해할려고 애씁니다
내기분이 이렇다고 그 애들을 원망하기는 싫거든요...
하루종일 혼자 있어서 그런기분이 더 드는거같아요
내 기분을 조절할려고 많이 애씁니다
아컴에 들어와서 여러선배님들 사시는 얘기 들으면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얘기를 쓰고 싶었어요
모두들 밝게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