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으로 이사온지도 반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남편 직장이 멀리 이 전라도로 발령받았어요.
격주로 쉬는날 고향한번 가려면
4시간걸려 갑니다. 애기데리고 왔다갔다하는게
힘드네요.
저번 일요일에는 대학교 써클 총회도
있었는데 남편쉬는 날도 아니고 애기가 있어
가지 못했습니다.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애기가 있어
집에 갇혀있으니 답답하고 온몸도
쑤시고 아프네요.
딸앤 아침에 늦잠자서인지 낮잠 잘 생각도
안하다 이제 막 잠들었네요.
결혼하자마자 시집에 1년있다가
분가했는데 정말 북한,아프리카라도
좋다 분가만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으니
친정식구도 친구도 모두 그립네요.
시댁식구랑 같이 안 살고 친정근처에
살면서 친구도 만나고 하는 그런
사람들이 부럽네요. 친정언니가 그렇거든요.
자꾸 우울해지네요. 자꾸 비교하네요.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누군 그런데 난 왜라고...
아직 결혼안한 친구들이라 그런지
내가 전화 안하면 연락 한통 없구...
사랑하는 남편과 아기가 옆에 있어도
사람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