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4/12) 사무실 회식있다고 일찍 들어오마 하고 전화까지 한 사람이 그 다음날 오전 10시가 다 돼서 들어왔더군요
한번도 외박이라곤 없던 사람이 연락도 안돼 별생각하며 날을 꼬박 샜는데...
자기도 황당하다며 들어오자마자 나보구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휴대폰 밧데리도 다 떨어졌다면서...
술에 너무 취해 잤는데 집인줄 알고 아침에 일어났다가 집이 아닌걸 확인하고 자기 자신도 깜짝 놀랬다더군요
일찍 들어오려 했는데 분위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려버려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구 하면서..
자꾸 떠 보는 내게 털어논 말은
동료 중 한명이 자기가 한턱 산다고 하면서 여관비까지 다 주면서 여자를 붙여주었나 봐요
그러면서 자기는 자진 않았다고 하는데...
별 말은 하지 않고(남편도 무척 황당해 하기에) 담부턴 꼭 전화나 주라면서 끝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해가 되는데 자꾸 불결한 생각도 들고 남편도 자꾸 미워지고 그러내요
다른날과 별 다름없이 지내긴 하는데 지금까지 대화나 스킨십은 전혀 하지 않아요
왠지 남편 옆에 가기가 껄그럽네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그냥 남편을 믿고 살갑게 대할까요?
그러기엔 왠지 억울한 생각이 많은데...
선배님들 어떻게 해야 하죠?
조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