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내내 울고...아침 점심 다굶고 이제서야 커피한잔 했어요.
아이들 학교보내고 남편에게 물었어요.
그사람이 친구든 술집여자든 누군지만 확실하게 말해달라고...
물론 전에도 이런일이 몇번있었어요.
약간씩의 다른유형으로..
예상대로 남편이 욕설과함께 마구 퍼붓더군요.
그래...나 여자 많으니까 이혼을 하든 하자고..
네가 이렇게 의심이나하고 긁어대서 집구석에 들어오기가 싫다고요.
그리고 그러면 안되는줄 잘 알고 처음도 아니면서 이번엔 그여자에게 전화를 해봤어요.
누구의 아내라고 밝히니 잠시 머뭇하다가 친구라고..초등학교 동창인데 남편하고 가정이 있는 사람이고 잠자다가 친구가 술취해서 전화했기에 잠결에 대답 몇마디 했다고요.
그게 7분 40초
11시 43분에 밤늦은 시간에 7분이 대답 몇마디 한 통화....
그래서 내가 더이상 묻지않겠다
당신 어느초등학교 나왔느냐..했더니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학교친구는 아니었어요.
내가 그여자에게 전화한걸 남편이 그여자에게서 듣는건 나도 싫기에 남편에게 제가 전화해서 내가 전화해서 통화했다고 했어요.
그리고는 ...
나를 가장 잘 이해해줄거라고 믿는 언니에게 전화해서 울고말았어요.
오후에 남편이 전화해서 그러대요.
이제 우리 싸우지말자. 나의 사생활은 보장해 달라.
부부간의 사생활...그 한계가 뭔지 혼란스럽네요.
난 결혼하고 친구도 없어요
결혼식 사진에 내친구가 17명 결코 적은친구는 아닌데 남편이 결혼한 여자가 무슨 친구가 필요하냐고...남편친구 부인하고 얘기하면된다고..그리고 친구모임에 나가는것도 못하게하고 친구결혼에도 꼭 아이딸려 보내고요...그랬던사람인데 이제는 자기의 사생활보장을 해달래요
난 결혼후 딱한번 나간 동창회에서 밤1시5분에 들어왔다고 현관문을 걸어서 밖에서 벌도 섰는데.....
여자는 사생활이 있으면 안되나봐요...오로지 남자의 사생활만 있나봐요.
이제 저녁이 두렵네요
아이들이 오면....또 다시 반복될까봐..
전에도 몇번 이 비슷한 일이 있어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