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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하지 말았으면 해요


BY 교사 2002-04-17

1학년을 맡고 있어요.
아이가 준비물이 계속 준비가 안되고..기타의 문제가 있어서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알림장에 몇번 적어도 영..답장이 없어서요.
그랬더니만..당장 담날 달려오셨는데..빵을 가지고 왔다고 두고 가셨어요. 빵 먹을 시간도 없고..열어 보지도 않았는데 퇴근시간 무렵에 나눠 먹을까 싶어서 열어보니 십만원짜리 수표를 넣어뒀더라구요.
그래서..빵을..그렇게 강조하면서 말씀하셨구나..싶었죠.
참..암담하고..화가 나더라구요.
내가 한 전화는 십만원짜리 수표를 요구하는 전화밖에는 안?映립?.
전화를 드렸죠.
이거..뭐하는 거냐구요..
그랬더니만..엄마는 한 술 더 떠서..그럼..아가 옷으로 사갈까요 ?
으악~~~
다 필요없거든요..이거 내일 와서 가져가세요..하고 끊었죠.

전...솔직히..하나도 안 받는 깨끗한 교사는 아니죠.
하지만..아이를 야단쳐서 뭔가를 받아내고자 하는 교사도 아니고
아이 엄마가 무언가를 줬다고 해서 그아이를 편애하는 교사도 아니죠
대부분의 교사들은 신문에 나고, 테레비에 등장하는 그런 교사는 아니거든요..

혹시나..여러분들..그런 경우가 있을때..이런식으로 하지는 않으셨으면..하는 마음에서 써요.
그 엄마도 기분 나쁘고..저도 기분 나쁘고..이게 뭐하는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