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남편양반
놀다가 와서 피곤하면 피곤하지 출근도 안하고 잠을 늘어지게자냐?
얘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냔말이다.
얘들 깨우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내가 그대까지 깨워야하냐?
남자가 남자로 태어났으면 하고자하는 의욕도 강해야하는거 아냐...
나 그전에 하룻밤자고 놀다 들어왔어도(이상하게 생각하지마세요...남편허락하에 공식적인 여행)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 내 할일 다 했어...
다리가 끊어지도록 아파도
근데 그대는 뭣땀시 아침밥 먹고 고로코롬 또 들어가 자냔말이다.
내가 미쳐죽는다...당신이 게을러서
잠도11시면 자면서 무슨 잠을 10시간도 넘게 자냐...
그래서 어디 큰일을 하것냔말이다.
난 고로 부지런해야 복도 들어온다고 보는데
아무리 떠들어봐야 소귀에 경읽기고
얘들도 아빠는 게을러서 잠만잔다고 놀려도 그러니...
얘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것냐?
가게 장사도 안되서 죽겠구만
내가 나가서 돈을 번다고 해도 그것도 못하게하고
-나랑 같이 장사하는데 내가 식당일이라도 한다니까 그건 죽어도 하지말라네요
우리 이번달에 뭘먹고 사냔말야...
손만 빨구 사냐...
나같으면 지금 우리생활비도 없는데 낮에 아르바이트라도 하겠다.
내가 가게를 보고있으니 시간이 널널하게 남는데...
아이구...속터져
제가 9시에 나와서 가게를 열었어요...
남편이란 작자는 좀전에 나와서 한바퀴 돌고온다고 나갔네요...
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친구들도 많이 없고
사교성도 없어서 사업은 안맞는거 같은데 굳이 우기고 난리네요...
나 어쩌면 좋죠...
이대로는 정말 살기 싫은데
돈벌이 되지도 않는거 물고 늘어지면서 가게일 보기 싫은데
한푼이라도 벌어야할텐데...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