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없을것 같어서..무작정 집을나왔읍니다
주머니 돈2만원들구 헐렁한 시어머니가준 몸빼바지입구 갈곳이
없드군요..아직초저녁이라 가까이 사는 동네
또래 아줌마집에같었읍니다..쬐주한병사서
둘이나눠마시구...
넘 속상하구 어처구니 없드군요
담날였읍니다 가계문두 열구싶지안어 문닫어두구 누워있자니
시어머니..샷시문을발루차구 문열으라구
고래고래 소리지르는것이였읍니다
전날먹은 술탓에 모른척 누워있자니
신랑이 문을열어주드군요
보자마자 허시는말이 같이살면 속상하니 집을나가라는것이였읍니다..
너이형님에겐 잘해주구 내가 너한태 뭘못해줬냐허시드군요..
내가 나간사이 신랑이 그랬나봐요..
형수는 얼마나잘허구 살어서 애엄마만잡냐구..
울신랑 절대방관자입니다 그저묵묵무답 말이없읍니다
여태 일생겨두 네가 참어야지 따?렷?말한번안해주든사람이..
여태보아온것이 있으니..자기두 마누라 이유없이욕먹으니
속상했나봅니다..
단란한가정..꿈에 그리는일입니다
식구가많은것두 아니구
신랑과나 아이둘에 시어머니
시어머니두 장사를허시니 저녁에 일마치면 도란도란둘러안져
같이식사두허구 허면 좋겠죠..
오늘저녁은 저이집에오셔서 같이식사해요 어머니^^*
일구나면..금방 좋은기분이사라집니다
너이집에가면 잔소리헐것밖에 없는대
잔소리혀봐야 네기분내기분만 상허구 안갈련다 이르시죠..
저이집 ..아주오래??전세장사집입니다
것두 찻길바루앞에있어서 아침에 청소하구 돌아서면 먼지버적버적
우연이들리기라두 허시면 야단맞을세라
부지런이 치웁니다 애있는집이 다그렇지..말은그렇게 허시면서
둘째아이낳으러 병원입원한사이 엄마가 집에 계셨읍니다
문틈사이에 낀 과자부스러기며 씽크대밑 청소안했다구
뭐라허신일을 아직두..
세번내려가면 한번은 그말씀입니다
여자가 부지런해야지..여자가..잘해야지
집에 식기하나 가전제품하나 사는것두 시집눈치보며 사는사람
또있으련지..화장하구있음 여자가 집에서 자치스럽다구
손으루 문질러 닥으시는 시어머니 모시구 사는분 계십니까..
3천원짜리 바지사입으려다 야단맞었읍니다
이젠 것두 넘후줄근허게 산다구 뭐라허시드군요
젊은여자가 체육복바지에 남자잠바나 걸치구 다닌다구
핀잔주시는 것입니다
저두 직장다니며 벌은돈으루 나혼자쓰며 여행이다 안가본곳없이
다니며 살은사람입니다 멋부릴줄몰라서 안부리구
돈쓸줄몰라서 안쓰는것은아닙니다
어머니생신때두 무스탕에다 금한냥자리 팔찌두 해드렸죠..
나한태 들어가는돈이 아까워 아이들챙기구 남편챙기는게
난 좋아서 그렇게허며 살구있읍니다
살림이라구 내살림이구 남보다 잘살구싶은맘없는분이 있겠읍니까
내살림에있어 어머니는 남이잔어요..ㅠㅠ;;나참
집을나가라구허시니
저두 이렇게는 못살겠네여 어머니 예 제가 나가죠
어머니맘에 쏙들구 살림잘허는며느리 얻어서 사세여
제가 집에들어와서 얼마나 못하구살었으면
지금까지두 엄마에게 그런소리듣구살겠어여
생전쌈을허나 사이좋게 살며 장사잘허구사는게
어머니는 보기좋지안읍니까
예 나가라면 나가야죠 어머니 애들키우구 귀한아들허구사세여
뜨끔허셨는지 누가너혼자나가라대 다나가란말이다 허시대요
그렇게는 안돼죠 보기싫은게 저혼자잔아요
이거장사치우구 집나가서 뭘루벌어서 애들키우라구요
남편중지하에 그렇게2회전이 끝이났읍니다
말문이 막힌시어머니 내려가시드군요
아들은 엄마맘풀어주구 오해푼다구 따라내려가구..
장보러 시장갈려면 엄마있는곳을 거처야합니다
시장두 안봐먹구 애들두..저두 안내려가구있죠...
얼마전엔 아들에게 제주도 놀러가신다구 항공표예약하라구시켰답니다
울시어머니 친정이 제주도..
이날까지살며 너이들은 어떻게 놀러한번안가냐구
말한마디 없으신분 휴일없이 장사하다 넘피로해서
문닫구 쉴려면 언제나처럼 샷시를 것어차죠
장사집문닫으면 손님 떨어진다구...
남자가 힘들어 피곤해하면 점 쉬게해주구
여자라두 부지런떨구허야?팍캑?쯧쯧
누군힘들구 누군안힘든지..
전 오질없는인간입니다
울시어머니가 그르시드군요 간이 쓸개붇었다 허파붇었다헌다구
좀 좋으면 헤헤~ 거리구 좀싫으면 안색이 확변한다나요
당연 그렇죠 시어머니랑 안좋다구 계속인상쓸수있읍니까
여태 그렇게 살었읍니다...
그른대 이번만은 저두 잘삭지를안는군요...
고부갈등이란것두 이만큼 노력하구 살었으면 ..좀 좋아져야할탠대
얼마전 울막네아들..겨우만세살두돼지안늠이
놀다가 어디부딕치구 아프다고울면서허는말이..
엄마때문이야~~!! 전 그소리듣구 놀랬읍니다
아직두 그말이 안잊혀집니다..말?렝犬?알구헌건지..
애들할머니..늘애들데리구 허시는말 너이엄마밉다구
장난처럼 허시는말이라두 애들앞에 그런소리마세요..
아직두 애들놀러내려보내면 그러시죠
큰조카가 왜그렇게 친할머니 싫어하는지 알것같읍니다..
버릇없다구 뭐라했는대..
자기엄마싫어하는 친할머니가 좋을수는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