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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 땜에...


BY 일요일밤 2002-04-22

어떤 소아과 사이트에서 아이들을 차에 태울 때는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길래
느낀 바가 있어서 큰 맘 먹고 백화점 세일할 때
하나 구입했어요.

그리고 아까 낮에 친구랑 통화하다가
유아용 카시트를 샀다고 말했죠.


중간에 몇 마디 말이 오가고 나서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지난 주에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 보니까
차사고로 부모가 모두 죽고 아이들만 남은 집이 나왔다면서,
사고가 날 거면 아이들까지 다 죽는 게 낫지
부모도 없이 살아서 뭐하겠느냐고.
그 아이들 부모도 어떻게든 애들을 살리려다가
자기들만 죽었다고 하면서...

그 친구, 저 들으라고 한 소리는 아니었겠지만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


그 친구랑 가끔 그런답니다.
내가 한 얘기가 부정적인 말로 되돌아 오는 것 같은
찜찜한 느낌.

어떻게 하면 마음이 좀 가벼워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