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과 동시에 일을 그만두었어요.
살림만 하는데요.
그렇다고 시집에 일주에 두세번씩 가서 쓸고 닦고 하는
충성은 하지 않구요.
그냥 기본은 하는 정도입니다.
근데 울시엄니 맞벌이 엄청 원하거든요.
울신랑이 총각때부터 20만원 달달이 드렸어요.
결혼해서도 변함없이 20만원 드리고 있고,
영양제 사드리고 시집에 한두번 갈때마다 장보면 한달에 30만원 넘게
시집에 돈이 들어가요.
그런데 시집가면 갈때마다 돈얘기가 한번도 빠진적이 없고
(생각해보면 다른 화제거리는 몸보신되는 음식에 관한것)
주대화가 시모의 돈타령이고 저는 일방적으로 앉아서 듣고만
있는상황이에요.
젊은 며늘이가 돈안벌고 집구석에서 잠만 잔다고 생각하는거 같애요
하여간 돈안버는 제가 엄청 미울까요?
제가 돈을 같이 벌어서 20만원 주던거 40만원 줘야 하는건가요?
결혼하기전에도 맞벌이할수 있는 직업튼튼한 여자랑 결혼하라고
반대했단 얘기도 들었고,한번 선본것도 알고는 있는데..
선을 몇번이나 봤는지는 몰라도..
하여간 그런말 듣고나니,다른 어떤걸 다 제치고도
제가 넘 부족하게 느껴지고 또 맞벌이를 해서 돈을 번다면
왜 내가 시집에 돈을 퍼줘야 되나 하는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받을 권리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는 시부모,
그러나 며늘에겐 하나도 베푸는게 없는 시부모 항상 미워요.
그리고 궁금한게 또 있는데
똑똑하고 잘난여자는 시집와서 맞벌이하면서
시집에 생활비를 더 인상해서 주고 더 많은 도움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