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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공부 정말 어려워요


BY 옆에서 보니 2002-04-22

의사가 얼마를 버니 니가 잘났다 내가 잘났다 논쟁에 참여 하고 싶은 생각은 절대로 없습니다.

의사들의 행동에 대해서 꼭 잘한다고도 말하고 싶지 않구요.
제가 옆에서 본 의사공부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전 의사 부인 아니에요.
의사 동생이 있지요.
어쩌면 의사 부인보다 더 많이 알지도 모르죠.
의대 공부에 대해서..

판검사보다.박사보다 쉬운 공부라고 단언하시는데.
그거 절대로 아닙니다
참고로 제 신랑이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박사 까지의 공부를 10으로 한다면 의사의 공부도 10정도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간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사과정까지 10~12년이 걸립니다.

뭐. 20대 초반 박사.이런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평범한 경우 30대 초반이 되어야 박사 학위 받습니다.

그런데요.의사는 보면.
박사가 10년~12년 할공부를 4년동안 합니다
(예과 과정 말로 의학과 과정)
즉. 그 압축의 강도가 말로 못해요.

저 또한 공부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의사공부가 판검사. 박사 공부보다 쉽다고 절대 말못합니다.
의사의 경우도 박사의 경우도 제가 제 옆에서 바로 보고있기때문에요.

의대 공부. 고3때가 더 쉬웠다고 합니다
제 동생은 가끔가다 그래요.
"고3이 그립다고요.."
공부가 그렇게 힘드냐.라고 물어보면. 그럽니다.
"고3때 내가 공부한 건 새발의 피야."그럽니다.

그게 공부의 양이 너무 많다는거죠.
4년의 기간안에 배워야할 공부양이 많다는거죠.
거기에 의사가 되기위해서 단지 6년을 공부하는게 아니라.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까지 다 마치려면.
8년~9년 정도가 걸려요.

박사과정보다 절대로 못하는 공부가 아니죠.
까놓고 말하면.박사보다. 판검사보다 공부량이 많은 건 사실이랍니다.
평균적으로 말하는 거에요.

의대생들 보시면 아실꺼에요.
그래도 의대생들 나름대로 명문대건 지방대건..의대생이면.
그래도 공부를 잘한다 잘한다 소리 듣고 다닌건데.
의학과에 들어서고 나면.
과락으로 인한 유급생이 한학년에 반이나 됩니다.

걔들이 공부를 못하는 애들도 아닐텐데.
한학년에 반정도가 유급이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공부량이 얼마나 많은지. 상상이 가지요.

제가 옆에서 제 남편을 볼때 제 동생을 볼때. 주변의 친구 남편들을 볼때.(한명은 검사에요. 지방에서.)
공부량이 많은건 의대가 제일 많은 것같더라구요.

그렇다고 제 남편이나. 제 친구남편이나.제가 공부를 얼렁뚱땅하는
박사과정. 또는 공부하는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그정도 공부하면 그래도 많이 벌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더군요.

그래요.우리나라 남자들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이던.누구던.
정말 힘들게 열심히 일하죠.
그런데 공부의 양만큼은..학교에서의 공부의 양만큼은
의대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많이 하더군요.

이부분 (의대가 공부하는것에 비해 보수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부분들)
에 대해서는 제가 옆에서 본바로.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의사들이 돈을 못번다는 부분.
전 이거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1억짜리가 새발의 피로도 안보이는 사람에게는
1천만원은 빈민의 돈이겠구.

1백만원이 소중한 사람에게는 1천만원은 기절할 정도로 많은 돈이겠죠.

그렇기에. 의사부인이 판단하는 돈을 못번다는 말이
어느정도 그런 상대적이란걸 이해는 하겠지만..

개업해서 돈 못벌면..왜 개업합니까?
페이닥 해도 월600~700은 받잖아요.
그거 저 알아요. 제 동생도 이제 개업하려고 준비중이니까요.

개업해서 돈 못벌고 망했다 수준이 어떤건지 저 압니다.
개업했는데.
페이닥 만큼 벌때..
즉.개업하고도 월수가 1천 만원이하일때 망했다고 말한다는 거압니다.

비단 제 동생만이 하는말이 아니라.
유난 스럽게 친척 분들중에 의사분들이 계십니다.
한분은 연구에 뜻을 두고. 모의대 교수로 계시고.
한분은 개업을 하셨고.한분은 모의대 학장이십니다.
(올해는 학장이신지 모르겠네요.몇년마다 돌아가면서 하시더군요)

의사 부인님..님의 남편의 힘든 부분 알겠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돈 못번다는 소리 행여나 하지 마세요.
그런건.
우리집 가정부도 못살고.정원사도 못살고 운전기사도 못산다..라는 말과 똑같답니다.

알아요. 과마다 수입이 다르다는걸요.
특정적으로 돈을 잘버는과를 제외하고는 목이 좋은 자리에 위치를 하거나.엄청 유명한 사람이거나.한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충 평균적인 수업을 얻고 있다는거 압니다.

그 수입이 어느정도 인지도 압니다.

망했다는게 1천이고
평균적으로 (그럭 저럭 운영된다) 수준이 2천 정도 이고.(월)

목좋은 자리라서 운영이 되는 편이다.(돈잘버는 과제외)
라는게 2천5백~3천 정도라는거 압니다.

차라리.남편분이 개업해서 어려우시면 페이닥이 낫지 않으시겠어요?

전 의사에 대한 편견또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 정말 어려운직업입니다. 의사가 되기까지 과정이 얼마나 힘이든지. 옆에서 본 누나의 입장에서.어휴.소리가 절로 납니다)

그렇기에 의사란 직업이 공부한 만큼. 소득의 댓가도 있어야 한다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앓는 소리 하는 의사들또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재는 게편이라고 제동생도.의사입장에서 많이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하나하나 지적을 하면. 어느정도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하는 점을 인정하기도 하지요.

의사 부인님.앓는 소리 하지마세요.^^
님이 안해도. 의사들 힘있습니다.


전.의사들에게 편견을 가지는 일반 시민도 문제가 있지만.
의사 입장에서.앓는 소리 하는 의사가족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사 부인님.개ㅇ원하시고도 어렵다면.
차라리 페이닥이 낫지 않나요?
어렵다 하면서도 운영하시고 계시다는건.
분명 비젼이 있기 때문아니겠어요?

손익 분기점이 짧다는것.그리고 그후에는 상당히 안정적이라는것.
알고계시기에 개업하신것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위에 언급한 금액이 돈잘버는 성형이나 피부과를 예로 든것이 아니라는거.다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