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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싫어지네요.


BY 불평아짐... 2002-04-22

전 이제 2년차 주부입니다.
연애시절 어찌어찌하여 아이를 갖고 결혼을 하게되었는데
이남자 결혼하고나니 완전히 사람이 변하는거 있죠.
1년동안은 그럭저럭 재밌게 살았는데 점점갈수록 사이가
멀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15개월 딸아이가 있는데 제가 14개월까지 키우다가 요번부터
직장에 나가게 되어 시댁에 맡겨놓았거든요.
같이 맡벌이를 하면 많이 도와주겠다더니 항상 말뿐입니다.
같이 일을 하고서도 집에 오면 집안일은 온통 제 몫인거있죠.
자기는 더 힘든일을 한다나 뭐라나......기가막혀...
며칠전 도와주지 않는다고 투덜투덜댔다가 집안살림 다 부숴지는줄
알았습니다. 성격이 워낙 다혈질이라 ........
사소한일에 화를 잘내죠......
정말 저랑은 성격이 안맞아요. 한마디로 다혈질에 이중인격자....
회사언니 신랑은 자상하고 성격도 좋은데 우리신랑은 왜 이모양인지..
정말이지 남편이 마음에 드는 구석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아무리 좋게 생각해야지 마음 먹어도 하는거 보면 정 떨어집니다.
앞으로 이렇게 계속 잘 살수있을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가면 혹시 이혼이라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고참아줌마가 그러더군요. 신랑한테 기대하지말고 포기하며 살라고...
그래야 편하데요... 그래서 지금 포기중인데 아직은 노력을 더
많이 해야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