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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울적한지...


BY 울적한새댁 2002-04-23

저는 결혼한지 9개월된 새댁입니다
저희 신랑은 3형제중 막내 사정상 부모님과 2년만 같이 살기로 하고 들어왔습니다.
저희 신랑은 연구소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 컴을 괭장히 아끼고 사랑하죠
컴에 들어간돈도 꽤돼요
저희 방에 컴을 들여놨어요 너무 좁고 손님이 와도 항상 저희 방으로 오고 컴이 있어서 컴 따로 의자도 안써요 너무 좁아서 침대 끝에 앉아서 쓰죠..
저는 그게 너무 싫은 거예요
그래도 신혼인데 누가 침대에 앉아 있는것은 보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컴을 작은 방으로 꺼냈어요
일주일은 그래도 그렇게 지나갔는데
남편이 컴을 12시 1시까지 가지고 있는거예요
매일 밤에 혼자 잠들고 하죠 결국에는 참다가 말을 했어요
너무한거 아니냐 이런 저런 애기를 해주고 자기가 어떻게 하면 되겠나고 하길래 적당히 내가 엽에 있다는 생각만하고 서로 배려하자 그랬더니 알았데요
그러더니 그날도 12시가 넘어서 우리방으로 건너오는 거예요
말해도 씨도 안먹히는가 봐요
어떻게 하죠
일한다고 하는데 화를 낼수도 없고 ...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9개월 밖에 안됐는데 잠자리도 별도 좋아하지 않는것 같고 요구도 하지 않아요
너무 컴에 빠져 있는게 아닌가 해서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