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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좁은 나...--;;;


BY 사소함 2002-04-24


글쎄요.
속좁기도 하겠지만..
전 남한테는 피해 안주고사는게
제 존심이라서.. 좀은 이해가 안되네요.
어제 비어있는 옆집에 이사땜에 청소를
하러왔더군여.
새로 지은 빌라라서 저희도 이사온지
얼마안되었져.
장판깔면서 집집마다 걍 자질구레한거
치우지도 않고(장판자르고 남은거)
그렇게 갔는가봐요.(우리도 그랬기땜에)
그집에 청소하러온 시어머니되신다는 젊은
할머니?께서 우리 쓰레기봉투를 떡하니....
문앞에 두고 있데여.
그래서 고정시키려그러나보다해서 들여다보니
장판자질구레한거 걍.. 여기 다 넣으셔여.
했죠.
그 할무니 새건 없나요?....ㅡㅡ;;;
있음 좀 빌리게... (다행히..^^;; 없었음..)
없는데여..
저기 원래 봉투하나갖고 청소하고 버려야하는거 아닌가?
하면서 생각하며 우린 현관문 닫고 밥먹구
시간이 좀 지난뒤 나가보니....
참... 기분이 참 참... 영 아니다 싶대요.
세명인가 되던데 (신혼부부임) 장판 스레기는 꼭꼭
밟아넣음서리 그거 우리 집앞에 두고 갔네요.
참...
이런말 써도 될라나..
기분 더럽데영...
참고로 여긴 3층이거든요.
봉투 얼마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집꺼고
고맙다는말도 바라지않지만 최소한 그거 다 꽉 차게
넣었음 밑에 버리고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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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런 경우는 첨이라서...
영 불쾌하네요..쩝.....=3=3